단상잡문
백대현, 헐렁거린다!!
백대현
2024. 10. 10. 20:04
헐렁거린다!!
모 작가가 말했다.
“내 인생은 논픽션(nonfiction)이다. 단 한 번뿐은
내 인생은 픽션(fiction)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은 내게 소설 같은 인생을
요구할 때가 있다.”
우리 각자는 내 인생은 논픽션이고
네 인생은 픽션이라고 한다.
아니다.
나와 너의 논픽션과 픽션의 차이는 없다.
나나 너나 크기, 모양, 색깔이 약간 다르게 보일 뿐
태생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를 전하기 위한 소명 때문일까?
매년 이맘때면 잘 맞던 바지가
헐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