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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교육

백대현, 이런 말을 했다!!

by 백대현 2026. 1. 21.

이런 말을 했다!!

 

 

<마음의 소리> 수업 중에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그 메뉴가 무엇이든 결국 똥으로 나옵니다.

인간은 똥을 싸지 않으면 죽습니다.

잘 먹고 잘 싼다는 것은

몸이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정신)도 똑같습니다.

여러분은 살아오면서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아는 내용을 밖으로 꺼내야 합니다.

아는 것을 내놓지 않으면

어느 순간 그 책 내용이 여러분의 삶을 끌고 갑니다.

 

글 쓰는 게 좋아지고, 막연히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몸이 똥을 배설하듯 마음속에 쌓인 것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아래 내용은 시간 관계상 다 전하지 못한 메시지다.

 

“책은 영물(靈物)입니다.

그래서 빌려 읽을 때와 사서 읽을 때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첫째, 돈을 주고 책을 사면

마음에 와닿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의문은 메모로 남길 자격이 생깁니다.

빌린 책에다 그런 흔적을 남긴다면

일곱 살 아이에게도 놀림을 당할 것입니다.

 

둘째, 돈을 주고 책을 산다는 것은

시공간을 달리하고 있지만

작가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작가는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평생을 씁니다.

그 시간에 대한 존중이기도 합니다.

 

셋째, 돈 주고 책을 사면

책의 저자와 그 책의 내용이 어느 지점에서 말을 걸어옵니다.

산 사람의 삶 가까이에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때를 알려 줍니다.

‘이제는 당신만 아는 데 그치지 말고,

다음 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그런 이유로 책을 읽다 보면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지고 하게 됩니다.

글쓰기도 ‘나’에서 ‘너’, ‘우리’로 뻗어갑니다.

나만의 글에서 인간이라면 읽어야 하는 글로 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책을 빌려 읽는 것과 사서 읽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후자는 ‘나’와 ‘너’, ‘우리’를 위한 투자입니다.

지금은 여러분이나 제가 책을 사는 것처럼

우리가 힘들게 써서 낸 책도

후대 사람이 지갑을 열 것입니다.

장담하건대, 여러분은 그 순환의 의미를 알고 있기에

이렇게 추운 날에도

글쓰기를 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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