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교육115 백대현, 달려왔다!! 달려왔다!! 30회 동안 달려왔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지만아이들이 품사와 문장성분 등을갑자기 시켜도 술술 읊었다.자신들이 쓴 결과물을 한 권씩 들고사진도 찍었다.이 책자를 어른이 돼서 읽을 때면지금 이 순간이 생각날 것 같다.이 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서 한강 작가처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면 좋겠다. 2024. 11. 18. 시흥문협, 시흥문학 34집 출판기념회 및 사전 행사 안내 시흥문학 34집 출판기념회 및 사전 행사 안내 2024. 11. 13. 백대현, 곧 나온다!! 곧 나온다!! 성인 글쓰기 프로그램 가2024년 4월 25일 시작해서 9월 26일까지20회 일정을 잘 마쳤다.22명이 출발해서 여러 사정으로5명이 다음 기회로 미루고17명이 수료했다.그중 10명이 따로 모여 공저를 준비하기 위해 출판계약서를 돌아가며 읽었다.힘들게 온 만큼 사인하는 동안서로 격려와 미소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했다.이젠 모든 화살이 내게로 모아졌다.세상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멋진 책이곧 나온다. 2024. 9. 28. 백대현, 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글쓰기 실력이 있다는 말은,‘매일 쓴다 또는 며칠 만에 쓴다.’처럼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즉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쓰는 사람이그렇지 못한 사람보다상대적으로 잘 쓴다는 의미다.글을 써서 책을 내거나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과 글을 잘 쓴다는 것과는 별개 셈법인 것이다. 나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려면그 간격을 체크해 보면 알 수 있다. 2024. 9. 20. 백대현, 역설(力說)했다!! 역설(力說)했다!! 영국 작가 존 러스킨(John Ruskin)은,“인생은 매우 짧고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 되므로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책을 읽되 양서(良書)를 잘 가려서 읽어야내 인생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오늘, 함께 공부하는 분들에게당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야 한다고역설(力說)했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마음의 성장’에 있는데당신들의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각기 다른 묘하고 선한 향기가 듬뿍 배어 있기 때문이다.” 2024. 9. 5. 백대현, 답한다!! 답한다!! ‘버스입니다. 어느 쪽이 앞(진행 방향)일까요?왜냐하면? 또는 이유는?’ 수많은 국가가 있다.자동차 운전석을 살펴보면,나라마다 오른쪽 또는 왼쪽에 핸들이 있다.우리나라 사람은 왼쪽에 있다 하고일본이나 영국 사람은 오른쪽에 있다고 답한다.초등학생도 아는 이 질문이와 뭔 상관이 있을까? 2024. 8. 29. 백대현, 알았으면 좋겠다!! 알았으면 좋겠다!! 9가지 주제를 놓고 ‘무조건 써라!’에 20명이 도전했다.결과를 보면, 3명이 모두 제출했고17명이 각각 2~8가지를 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했던‘초고는 걸레 또는 쓰레기’란 말을 가져와를 해보라고 했다. 9명이 도전해서그중 2명만이 단상에 올랐다.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글을 사랑하는 분들이다.이번 기회에 기존 작가들의 수고를알았으면 좋겠다.다음 시간부터는 책이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공부한다. 2024. 8. 23. 백대현,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글 잘 쓰고 싶으면, ‘무조건 쓰고 지인들에게 공개하라.’고 했다.그 말 믿고 열심히 써서함께 공부하는 분들 앞에서 낭독했다.그땐 잘 썼다고 칭찬하더니이제 와서 헤밍웨이를 들이대며 ‘걸레’ 또는 ‘쓰레기’라고 하면서내 글을 무시(?)한다.이젠 글, 문단, 문장, 단어 순서로계속 고쳐쓰기를 하란다. 이 과정을 거쳐야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고눈깔사탕 하나 던지듯 쉽게 말한다.커피 한 잔 놓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글을 벗 삼아 사는 작가들이 작품을 내놓기 전에 힘들어하고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2024. 8. 1. 백대현, 상을 받았다!! 상을 받았다!! 참석자 중 한 분이, “시(詩)는 어떻게 쓰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시는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접했을 때 설명적, 논리적으로 쓰지 말고3자의 시각과 입장에서 순간 떠오르는 영감대로쓰는 것이다.”라고 답했다.물론 한두 문장으로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다.그러나 세상 모든 시인들에게 똑같이 질문하면각자 다른 답이 나올 것이다.이번 글쓰기 수업에서비(雨)를 주제로 시를 쓰게 했다.처음 썼다고 부끄러워하는 분들에게,“당신들이 난생처음 쓴 이 시도 분명히 시다!” 오늘, 세상에 나온 이들의 시가 상을 받았다. 2024. 7. 25. 백대현, <고쳐쓰기> 때문에 나왔다!! 때문에 나왔다!! 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읽으면처음 쓸 때와 현재 감정이 달라졌기 때문에못마땅한 부분이 보인다.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초고를 전부 지우고다시 쓰려고 하면 펜이 삐쳐 움직이지 않는다.보통 사람들은 이때 아예 펜을 놓는다.그러나 영국 작가 사무엘 존슨의,‘고생 없이 써 갈긴 글은독자에게 아무런 기쁨도 줄 수 없는그저 종이와 시간의 낭비일 뿐이다.’의 의미를 알면 펜을 함부로 놓지 못한다.‘글은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아무나 쓰는 게 아니다.’란 말은 때문에 나왔다. 2024. 7. 18. 백대현, 얼굴이 바뀐다!! 얼굴이 바뀐다!! 어떤 사람이 내게,“글 잘 써서 좋겠습니다. 저는 아무리 쓰려고 해도잘 써지지 않고 썼다 하더라도내가 써놓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미안합니다. 저는 글을잘 쓰지 못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거의 매일 쓰다시피 하는 분이그런 말하면 안 되지요.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쓰는 거 아닙니까?”라고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목소리를 높였다. “아닙니다. 전 잘 못씁니다.못쓰기 때문에 더 나은 글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계속 연습하는 것뿐입니다.책을 여러 권 출간한 사람들도각종 신문사나 잡지에 기고하는 사람들도여기저기서 글 잘 쓰는 방법을 강의하는 사람들도스스로 글을 잘 쓴다고 말하는 사람은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혹여 그리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저는, 교만하고 어리.. 2024. 7. 16. 백대현, 서원산책 7호 [다시 보기]서원산책 7호오늘날 청소년에게 전해지면 좋을 서원의 전인교육_백대현https://www.youtube.com/watch?v=Jhi96Nv7r2U&t=23s 2024. 7. 14. 백대현, 임해야 한다!! 임해야 한다!! 어린이 30명이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아이가 20명이다.그중 6명은 쓰기는커녕 우리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하고눈만 멀뚱멀뚱 뜨고 앉아만 있다.책임자에게 건의해그 아이들은 따로 한국어를 배우게 했다. 조물주가 인간에게 내린 벌 중에 하나가언어를 다르게 만들거나 쓰게 해서흩어지게 하는 데 있다.교육하는 사람들은 그 의미를가슴에 새기고 현장에 임해야 한다. 2024. 7. 10. 백대현, 썼으면 좋겠다!! 썼으면 좋겠다!! 글쓰기 프로그램 가 20회 중 10회를 마쳤다.이 프로그램이 타 강좌와 다른 점은 내 마음속에 있는 조각을 하나씩 꺼내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로 표현하는 데 있다.즉, 말로 마음의 문을 열고글로 정리해 나가는 방식이다. 주 키워드는, ‘생각, 가치관, 삶, 경험, 상상과 미래’ 등이다. 원고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글에 담긴 진정성 때문에매번 가슴이 뭉클했다.이들이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고다른 사람들에게도감동과 공감을 주는 글을 평생 썼으면 좋겠다. 2024. 7. 4. 백대현, 우산이 없다!! 우산이 없다!! 화창한 주말 오후,여자 친구와 공원에서 데이트 중이었다.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장대비가 쏟아졌다.둘 다 우산이 없다. 작가를 꿈꾸는 남학생들에게,“너는 어떻게 할 거니?”감수성 있는 가슴형 학생은,‘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여자친구를비에서 보호하겠다.’고 답한다.그러나 대부분 답이,“그냥 집에 가죠!”에니어그램 유형에 머리형도 장형도 아닌 새로운 유형 하나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2024. 7. 2.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