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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협27

백대현, 두 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두 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시흥문협 제12대, 13대 지부회장 이.취임을 축하합니다.*   전임 이희교 회장님은, 소통과 배려를 모토로 회원 간의 사랑을 최우선으로 하셨다. 그 뒤를 이어받은 신임 전영준 회장님은, 기본 에너지가 넘치는 분으로 함께 있으면 저절로 즐거워지는 묘한 매력을 주는 분이다. 그래선지 회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실 걸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바다 같은 사랑으로 수고해 주신 이희교 전 회장님과 거액을 발전 기금으로 주신 전영준 신 회장님에게 사무국장으로서 감사를 표합니다. 2025. 4. 12.
백대현, 이런 글쓰기 수업은 위험하다!! 이런 글쓰기 수업은 위험하다!!  하나, 전통적 수업 방식으로 가르친다.쓰기는 수준이 있다. 가르치는 자의 중심이 아닌 학습 대상자 현재를 고려하여 쓰기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둘, 대상자 이야기 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가르친다.쓰기는 순서가 있다. 대상자 마음속에 있는 글감을 먼저 표출한 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써야 한다. 셋, 글에 담긴 의미나 가치보다 문법 중심으로 가르친다.쓰기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계속 쓰다 보면 스스로 문법적 오류를 찾는다. 틀린 것을 찾기 위해 집중하다 보면 쓰기에 싫증을 느낀다. 넷, 쓰는 사람의 의식 수준을 무시하고 가르친다.쓰기는 의식을 이해해야 한다. 육체적. 지식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통합적 단계를 유기적. 순환적으로 거쳐야 한다. 다섯, .. 2025. 3. 14.
백대현,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프로이트(Freud)는 마음 구조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성격 구조를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분해서 설명했다. 인간은 보고 경험한 모든 것이 마음에 저장되어 있다. 저장되어 있는 씨(감정, 성격 등)는 어떤 작용에 의해 밖으로 나온다.마음을 구성하는 요소가 성격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인간은, 생후 몇 달 동안 본능과 쾌락 중심 ‘원초아’로 살지만성장하면서 부모의 양육 과정과 교육을 통해 현실을 자각하는 ‘자아’양심과 도덕, 사회적 가치를 알아가는 ‘초자아’가 발달한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마음과 성격을 표현하는 방식이고내가 보는 나와 네가 보는 나를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한다.물론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씨가 나오는 도중 색깔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금방 사라진다.그러나 .. 2025. 3. 6.
성인 글쓰기 프로그램 <마음의 소리> 2025년 3월 27일 개강!! 성인 글쓰기 프로그램  2025년 3월 27일 개강!!일시 : 2025년 3월 27일~8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  장소 : 배곧도서관 1층 한반위룸신청 : 2025년 3월 4일 (화) 오전 9시부터(도서관 오전 10시부터)참고 : 20회 / 선착순 20명 / 수강료 무료 2025. 3. 1.
백대현, 멈출 수 없는 게 사랑이다 멈출 수 없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이다사람은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건,내 생명이 콩닥거리는 증표요산다는 건,내 사랑 찾아 나선 기약 없는 유랑이다 사랑을 멈춘다는 건,푸른 숲에서 홀로 뒹구는 낙엽이요죽음은,단 한 송이 장미와도 이별이다 사랑과 사람은 태생부터 하나다그래서 어두운 골목에 홀로 남겨져흐느적거리더라도멈출 수 없는 게다사랑이니까사람이니까https://www.youtube.com/watch?v=C2aKDqZ238o 2025. 2. 18.
백대현, 칠십으로 낮춰야겠다!! 칠십으로 낮춰야겠다   존경하는 영적 스승과문인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와연달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자칭, 겸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삶의 최우선 철학과 모토도 바른길(正道)이다.그래선지 나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좋아한다. 삶의 방향을 몰라 방황할 때이정표가 되는 책이나 사람을 만나면 고개를 숙이고필요한 사람을 만나면혀가 힘을 잃을 때까지 떠드는 편이다. 인간은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간다.사회에 나가면 내가 아는 것을 필요한 자에게 전수하고다시 돌아가는 게 인간이 사는 흐름이다. 나는 스승과 함께한 두 시간 동안그의 가르침에 칠십 프로 경청했다.그러나 후배를 앞에 두고는 구십 프로 이상 일방적으로 말했다. 스승과 후배가 다 돌아 간 후,나도 스승처럼, 칠십으로 낮추는 방법을 공부해야겠다.. 2025. 2. 15.
백대현, 있었을 것이다!! 있었을 것이다!!  임금의 분노가 산꼭대기에 닿았다.도승지에게 지시하여 삼정승과 육조 판서 등을 모이게 했고의금부와 사헌부 대장에게 가타부타 설명 없이 A, B, C 등을 잡아와서 죽이라고 했다. 신하들은 어리둥절했다.그들의 평소 생활에서죽일 정도의 문제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금의 붉으락푸르락 달아 오른 얼굴을 보는 순간,그중 한 명이 손을 들더니이유도 묻지 않고 지시에 따르겠다고 했다.대부분 마찬가지였다.이를 ‘동조(同調)’라고 한다.자기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비겁한 동조 행위는 임금을 폭군으로 만들었고나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했으며국민의 삶을 더욱 피폐해지게 했다. 그중에는 반대하고 싶었던 신하도 있었을 것이다.단 한 명이라도 목숨을 걸고 ‘부당합니다!’라고 했다면 역사는 그를 어떻게.. 2025. 1. 31.
백대현, 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글을 사랑하는 ○○님에게,“요즈음 글이 통 안 보이네요?”라고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님은 입술을 닫은 채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숙이셨습니다. 더 이상 여쭙기는 실례인 거 같아서저 혼자 마음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님, 사랑하는 것을 내가 먼저 내려놓으면사랑하는 그것도 그 마음을 알고차츰 내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요.내가 사랑하는 글을 오늘 하루 미루면미룬 만큼 내게서 멀어진다는 것이지요.그러니 내려놓지 마세요.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2025. 1. 20.
계간)글의세계 제60호(겨울호) 출품작 계간)글의세계 제60호(겨울호) 출품작 * 내 것이 될지니  내 것이 아닌 것을내 것이라 여기면저 새털구름과 뭐가 다를까 내 것이라 해도내 것이 아니라고 여기면핑크 다이아몬드라 한들 뭔 소용일까 내 것이 아니어도내 것이라 여기면내 것이 될지니 뭉게구름 소소바람에 밀리는그 찰나 만큼이라 해도어찌 기쁘지 아니 할까 2024. 12. 5.
김종환 제7시조집, 『연가(蓮歌)』 序詩 [序詩]달다 여보게 친구들 팔십년 밥먹어 보니단것 쓴것 들어가면 다 살로 가더군단것은 달달한 살로 쓴 것은 쓴 살로 세상에 단 말 쓴말 많이하고 듣고살지전에야 쓴건 쓰다 가리고 살았지만이제는 모두가 여보게 친구들 말하고 살려네 쓰다고 찌푸린들 단맛으로 변하던가쓴것도 달다 해주면 내가 단맛 나는 거지 구석구석 남아있을 내 찌푸린 인상들 남은날 환히 웃고 살아 들꽃처럼 피려네 김종환 2024. 12. 4.
백대현,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겨울이 열 걸음 앞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분주함 때문에 땀이 나선지아직도 초가을인 걸로 착각하는 나를 한심스럽게 보고 있는 것이다.요즘은 내 시간(?)이 없다. 정체성이 혼란스럽다.마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표지 글에 ‘문득 돌아보니 오래 길을 잃었다’가마음에 새겨진다.책값은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페터 베르,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2024. 11. 15.
백대현, 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글쓰기 실력이 있다는 말은,‘매일 쓴다 또는 며칠 만에 쓴다.’처럼간격의 차이에서 나온다.즉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쓰는 사람이그렇지 못한 사람보다상대적으로 잘 쓴다는 의미다.글을 써서 책을 내거나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과 글을 잘 쓴다는 것과는 별개 셈법인 것이다. 나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려면그 간격을 체크해 보면 알 수 있다. 2024. 9. 20.
백대현, 해석이 다르다!! 해석이 다르다!!  겸손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이고교만은,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이다.보통 자신을 상대방 앞에서 낮추는 것을 겸손, 잘난 척하거나 뽐내고 건방지게 언행하는 것을 교만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자나 많이 가진 자가낮은 자나 갖지 못한 자 앞에서높은 척도 가진 척도 하지 않는 것이 겸손이고 반대면 교만이라고 여기는 것은세상적 해석이다.  영적 의미는 다르다.높은 자나 많이 가진 자에적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높지 않거나 갖지 못한 약자를 기준으로 한다. 즉 약자가 절대자 앞에서 자신의 약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겸손이고큰소리치는 게 교만이다.예를 들면, 새끼 강아지가 자기를 낳아 준 어미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게 겸손이고 어미를 인정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판.. 2024. 8. 14.
백대현, 반복하는 말이다!! 반복하는 말이다!!  세상엔 비슷한 사람이 참 많다.이분은, ‘닥치고 써라!’다.나는, ‘무조건 써라 또는 정답이 없다 그리고 공개하라!’다.또 한 가지 있다.이분은 글을 쓸 줄 모르거나 힘들어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을 꺼내서 쓰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고 했다.나는 이와 비슷한 말을 20회 내내 반복한다.글 쓰려는 사람들 대상으로공부하는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다시 한 번 확인했다.최복현 지음, 『닥치고 써라』 2024. 8. 6.
백대현, 초등학교 동창 동화 작가!! 초등학교 동창 동화 작가!!  불의의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 살게 된 솔이는 보문산에 운동하러 간다. 그 곳에 대전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마침 전망대 건립소식을 듣게 되고 하늘다람쥐를 도와주고 싶은 생각에 반 아이들과 열띤 토론을 한다. 초등학교 동창 강이숙 작가가 동화,『날아라 하늘 다람쥐』를 출간했다. 202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