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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예총123

백대현, 연기는 대단했다!! 연기는 대단했다!!  오늘은 주연과 주연급에 해당하는 이들이 대면한다고 해서유튜브를 틀어 놓았다. 역시 최고 자리에 있던 배우들의 연기는 대단했다.그러나 보는 내내 불편했다.순간, 어느 교육 중에 들었던 그의 이름과그의 연설문이 스쳐 검색해 봤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듣게 되면처음에는 의심하고 부정하지만계속 듣다 보면 진실로 믿는다.(중략)선동은 문장 하나로 가능하지만그것을 해명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해명을 해도 대중은 이미 선동되어 있어서해명보다 선동 내용을 더 잘 기억한다.” 독일의 정치가이자 최고 선전가였던괴벨스 말이다.그는 히틀러가 자살한 후 자리를 계승했으나단 하루 만에 똑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다.저 배우들을 보면서왜 히틀러와 괴벨스가 생각났을까? 2025. 1. 23.
백대현, 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글을 사랑하는 ○○님에게,“요즈음 글이 통 안 보이네요?”라고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님은 입술을 닫은 채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숙이셨습니다. 더 이상 여쭙기는 실례인 거 같아서저 혼자 마음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님, 사랑하는 것을 내가 먼저 내려놓으면사랑하는 그것도 그 마음을 알고차츰 내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요.내가 사랑하는 글을 오늘 하루 미루면미룬 만큼 내게서 멀어진다는 것이지요.그러니 내려놓지 마세요.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2025. 1. 20.
백대현, 어른도 마찬가지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어른에게도 하지 않는 글쓰기(소설 창작) 수업을중학교 2~3학년 대상으로 3주째 진행 중이다.오늘 학생들의 첫 글이 도착했다., 등이다.제목이 독특했다. 줄거리를 읽고 허무맹랑해서 한참 웃었다. 글을 쓴다는, 말(음성 언어)을 글(문자 언어)로기록하는 것이다. 쓰는 이가 쓰고 싶은 글감을지식, 생각, 감정 등을 담아 일반화하는 행위 또는 활동이다. 이 학생들은 각자 자기 글을 썼다.지금 생각하니 잘했다.이들에게, ‘글을 잘 쓰려면 문법적 요소를 먼저 해야 한다.’를 내세웠으면이 원고는 수업이 끝나는 순간까지구경도 못했을 것이다. 글쓰기는 개인적 구성주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즉, 대단한 글감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평소 가지고 있던 글감에주제와 .. 2025. 1. 16.
백대현, 비판적으로 해야 한다!! 비판적으로 해야 한다!! 글 쓰는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동기 간에는 서로의 글을함부로 비평하지 마라!” 비평(批評)의 일반 정의는,‘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하거나 남의 잘못을 드러내어 이러쿵저러쿵 좋지 아니하게 말하여 퍼뜨림.’이다. 비평과 유사한 단어로 비판이 있다.비판(批判)은,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이다. 위에서 보듯, 비평과 비판의 의미는 비슷하지만퍼뜨림, 지적함 등으로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악한 씨가 숨어 있다. 그래서 글 쓰는 사람들은형태소나 단어 등을 정확히 알고 써야 하며타인의 글도 섣불리 평가하면 안 된다. 박태상, 이상진의 『문학비평론』을 참고해서비평을 문학적 개념으로 정의해 보면,‘문.. 2025. 1. 15.
백대현, 걸음을 멈추게 했다!! 걸음을 멈추게 했다.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아픈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아픈 사연을 놓아주는 것입니다.내 안에 치유되지 않은 아픔의 자리를 발견하는 것이곧 치유의 시작입니다.그 자리가 잃어버린 나를 발견할 수 있고나를 양육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이제승 지음, 『마음 명작』에서 표지 글만 보면,곧 시작될 글쓰기 프로그램 와 지향점이 비슷하다.지은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각자의 마음이명작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언제부터 책장에 꽂혀 있었는지,내 책인지 다른 사람의 책인지 모르겠지만책 제목이 걸음을 멈추게 했다.소유가 누구든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25. 1. 13.
정기획, 김봉석 외 9명 공저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2025년 1월 10일 eBook 출간!! 정기획, 김봉석 외 9명 공저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2025년 1월 10일 eBook 출간!! 두려움을 딛고,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나만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열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치열한 성장과 치유의 여정이 담긴『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eBook이 출간되었습니다.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1181139두려움을 딛고,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나만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열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치열한 성장과 치유의 여정 [전자책]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 예스24두려움을 딛고,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나만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열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치열한 성장과 치유의 여정www.yes24.com 2025. 1. 9.
백대현, 자연스러운 결과다!! 자연스러운 결과다!! 첫날 첫 시간, 이 말로 시작한다.“당신이 책으로 배워 알고 있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들어서 알게 된 것은 다 잊고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라!”듣기에 따라 거북한 말이다.갸웃거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다음과 같은 성어(成語)를 이어서 보여 준다.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기본자세다.가르치는 사람도 모든 걸 알기 때문에가르치는 게 아니다.학습자보다 이 분야에 빨리 입문했을 뿐이다.가르치는 자도 배우는 자도 함께하는 시간에 다른 걸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이것이 교육의 참 목적이고 인간이 바로 사는 방법 중에 하나다. 이번에 이 의미를 아는 분들이 상을 탔다.오랜 시간, 선생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동기의 사정를 배려하면서나를 전보다 더 향상시켰기 때문.. 2024. 12. 22.
백대현, 유난히 달다!! 유난히 달다!!  나의 사명은,많은 이에게 글을 쓰게 하고 쓴 것을 기록으로 남기게 하는 일이다.그래서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그들이 원하면 달려가서 실천하려 한다.열 분의 마음의 소리가 담긴,『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가 울음을 크게 터뜨리고 세상의 빛을 봤다.거의 3개월 동안 잘 만들기 위해 달렸지만막상 나오면 아쉬움은 여전히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사인하는 이들의 홍조 띤 얼굴과 긴장한 펜을 생각해 본다.모닝커피가 유난히 달다. 2024. 12. 11.
김봉석 외 9명 공저,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https://youtube.com/shorts/a-I76KDZfTE?si=0AH9SshkQ7hPVPfB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 홍보 영상 1 2024. 12. 6.
김봉석 外 9명 공저,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사전 판매(예약)!! 김봉석 外 9명 공저,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 사전 판매(예약)!! 열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치열한 성장과 치유의 여정이 담긴 정.기획(Since 1996) 발간,『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가 12월 12일 세상에 나옵니다. 이 귀한 책을 여러 경로를 통해 손에 쥔 분들에게 부탁할 게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많은 책들이 자본에 의해 과대 포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내면은 구린내가 진동하지만 겉은 화려한 명품 옷을 걸친 사람처럼 책도 죽은 글을 담은 책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쓰기 실력이 좀 부족해도 자신의 영혼을 담은 진정성을 담은 진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한 10명의 작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이들의 미래를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이 책이 나오기까지 그동안 수고한.. 2024. 12. 5.
김종환 제7시조집, 『연가(蓮歌)』 序詩 [序詩]달다 여보게 친구들 팔십년 밥먹어 보니단것 쓴것 들어가면 다 살로 가더군단것은 달달한 살로 쓴 것은 쓴 살로 세상에 단 말 쓴말 많이하고 듣고살지전에야 쓴건 쓰다 가리고 살았지만이제는 모두가 여보게 친구들 말하고 살려네 쓰다고 찌푸린들 단맛으로 변하던가쓴것도 달다 해주면 내가 단맛 나는 거지 구석구석 남아있을 내 찌푸린 인상들 남은날 환히 웃고 살아 들꽃처럼 피려네 김종환 2024. 12. 4.
백대현, 여기에 있다!! 여기에 있다!!  예정 날짜보다 10일 늦어지고 있다.약속된 시간과 작품의 질을 놓고 저울질할 때가 있다.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다.다만, 원고가 금덩어리로바뀌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출입문을 잠그고‘땅콩캬라멜’을 열 개째 먹고 있는 이유가여기에 있다.이 피로가 환희(歡喜)로 바뀌는 순간은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2024. 12. 1.
시흥문인협회 시흥문학 34집 출판기념회 및 사전 행사 시흥문인협회 시흥문학 34집 출판기념회 및 사전 행사 2024. 11. 20.
백대현, 또 한 권을 마무리하면서 * 또 한 권을 마무리하면서(미리 보는 시흥문학 34집 편집후기)  글을 쓰고, 쓴 것을 엮는 일은 나의 사명(使命)이다. 그런 일상이 세월이 지나 이 나이가 되면서 궁금증 하나가 마음을 움직였다.‘선배는 많은데 후배는 별로 없다.’ 그 이유를 늙은 낙엽에게 물었다. “아직도 모르시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쓰는 게 아니라오. 먹고 사는 문제가 눈앞에 있는데 어느 누가 글을 쓰려고 할 것이오. 당신도 당신의 선배도 그 나이 땐 똑같지 않았소?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하늘의 계획과 주권에 있으니 당신은 왈가왈부(曰可曰否)하지 말고 그저 그 자리에서 벤치 같은 사람으로 있으시오.” 2024. 11. 15.
백대현, 오장폭포에서 오장폭포에서  하늘과 산이 만나계절마다 사랑하고 현인들 세대 이어 올라가뜻 찾으려 공부하고 인간들, 섭리(攝理) 내팽개치고변형시켜 희희낙락하고 자연도 현인도 맘 아파 피눈물 흘리니내리다 숨다 다섯이나 반복하고 그 이름 오장이라 칭하여의미 이어갈 이 기다리고 2024. 11. 시흥예총 워크숍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