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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내일도 와 | 백대현 작가 잘가 내일도 와​출처: 백대현 시 원제: 내일도 와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이 시는 하찮은 존재로 여겨지는 풀의 시선을 통해 존재의 가치와 관계의 의미를 묻는 서정시입니다. 작은 사건 하나를 통해 생명의 존엄과 위로를 드러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SiibCeihPAI 2026. 10. 18.
떠난 문인을 기억한다는 것│백대현 작가 떠난 문인을 기억한다는 것—선배 문인 합동 추모행사를 마치며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그와 함께 나누었던 대화, 표정과 몸짓, 살아온 흔적이 남는다. 문인도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게 있다. 작가는 남긴 글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과 생각, 삶의 철학이 남는다. 3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은 현재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문학 공동체다.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문인이 이곳을 거쳐 갔을 것이다. 이럴 때, 작고하신 네 분의 선배 문인을 기리는 합동 추모행사는 의미가 있었다. 네 분은 나와는 직접적인 교류를 한 적은 없다. 그러나 행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고인들의 생전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그들이 남긴 작품과 문학적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회원들의 추모사와 작품 낭.. 2026. 10. 17.
인간의 의식은 어디까지 성장하는가│백대현 작가 인간의 의식은 어디까지 성장하는가_수학에서 과학으로, 철학에서 종교로 H고교에서 진행한 를 마쳤다. 마지막 시간에 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고민했다. 그동안 에서도 강의했던 우리나라 성인독서율과 글 쓰는 사람들의 귀함을 이야기했다. 책을 읽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대단한 학생들이다.” 단순히 칭찬하기 위해 꺼낸 말이 아니었다.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 전하고 싶었다. 시간 관계상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지만, 그 말에는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대한 나름의 생각도 담.. 2026. 10. 16.
그게 삶인 것을 | 백대현 작가 그게 삶인 것을​출처: 백대현 시집, 내 마음에 피는 노래 원제: 황톳길 인생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질퍽한 길, 돌멩이, 젖은 나뭇잎, 흐린 하늘은 고단한 인생길을 상징한다. 그 길을 걷다가 화자는 숨을 쉬고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임을 깨닫는다. 삶은 “안개처럼 찰나로 머무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부와 명예, 권력 때문에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할 이유가 없다. 허무를 말하면서도 결론은 삶에 대한 긍정으로 귀결된다.https://www.youtube.com/watch?v=xJ7FYHQYeJ8 2026. 10. 16.
그대와의 사랑은 | 백대현 작가 그대와의 사랑은 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연인의 눈빛·미소·음성·몸짓·마음을 바람·목련·파도·코스모스·생수에 비유한다. 특히 ‘사랑이라는 생수’가 혼탁한 마음을 씻는다는 표현에서 사랑은 정화의 힘을 갖는다. 물질적 가치인 천연진주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결말을 통해 관계의 절대성을 강조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pSpkMfVOqYI 2026. 10. 14.
변화를 고민할 때│백대현 작가 변화를 고민할 때 문인 단체에 스스로 찾아갔다. 회원 수도 많지 않았고, 대부분 나보다 연배가 높았다. 활동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가지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선배 문인들은 오랫동안 문학을 사랑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 뒤를 이을 젊은 문인이 보이지 않았다. 그 현실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당시 나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관심이 많을 때였다. 초등학교부터 노인복지회관까지 기회만 있으면 뛰어다녔다. 문학 역시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이어가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회원을 일백 명까지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했다. 인원을 채우겠다는 목표는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조직의 규모를 과시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 선비 기질이 다분한 내게, 누군가를 .. 2026. 10. 14.
정.기획(Since 1996), 『13인의 글요일(가제)』 2026년 11월 출간 예정! 정.기획(Since 1996), 『13인의 글요일(가제)』 2026년 11월 출간 예정! 숨결, 도라희, 유니, 손우영, 윤슬, 곰탱구리, 그림처럼, 이효정, 강지연, 바다향기, 혜영, 혜수기, 윤필상 13명 공저 『13인의 글요일』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이 책에는 완벽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고, 지금의 자신을 바라보며,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한 열세 사람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열세 사람의 삶만 만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누군가의 어린 시절에서 자신의 어린 날을 떠올리고, 누군가의 상처에서 오래 잊고 있었던 마음을 발견하고, 누군가의 사랑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한 사람의 마음에서.. 2026. 10. 14.
인간은 왜 철학을 해야 하는가│백대현 작가 인간은 왜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은 인간의 이성과 사유를 통해 삶의 본질과 진리를 탐구한다.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리에 도달하려는 노력은 오랜 철학의 역사 속에서 이어져 왔다. 여기서 철학적 질문이 시작된다. ‘인간은 자신의 이성만으로 삶의 궁극적인 답을 찾을 수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인간을 넘어서는 진리와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자세로 철학에 임해야 인생의 문제를 제대로 풀어갈 수 있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적 사유를 인간의 본성과 행복을 탐구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여겼다. 그의 사상을 보면, 사람이 철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와 마주하며, 그 문제의 의미를 묻고 해결의 길을 .. 2026. 10. 13.
차를 놓고 걷는 가을│백대현 작가 차를 놓고 걷는 가을 토요일 오후, 후배들이 운영하는 부스로 가기 위해 시동을 켰다.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주차할 곳이 없었다. 동네를 두어 바퀴 돌았다. 마침 거래처에서 연락이 왔다. 차를 돌렸다. 주일 오후, 예배가 끝나자마자 다시 행사장으로 향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행사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간신히 주차하고 터벅터벅 걸었다. 가을인데도 여름 날씨 같았다. 사무실로 돌아왔다. 한 곡을 얼른 만들고 일어섰다. 밖은 이미 캄캄했다. 낮과는 달리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오랜만에 차를 놓고 걷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이십 분 거리다. 일부러 건너편 공원길로 느릿느릿 걸었다. 적당한 바람과 흐릿한 가로등이 역시 내겐 좋은 친구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가을을 열 배는 더 좋아한다.. 2026. 10. 12.
노란 사랑초 | 백대현 작가 노란 사랑초 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원제: 사랑하면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사랑하면 외로움이 사라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를 뒤집는다.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고독과 외로움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움과 기다림이 생기기 때문이다. “고독과 외로움이 / 커지는 게 사랑이고 삶이요 / 사그라지는 게 이별이고 죽음이다”라는 대목은 시집 전체의 사랑관을 압축한다. 사랑은 행복만을 주는 감정이 아니라 살아 있음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 하는 감정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r2FF4QHOOHo 2026. 10. 12.
그녀의 향기│백대현 작가 그녀의 향기​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원졔: 그녀를 사랑한다 1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 그녀를 사랑한다 1 ​그곳에 갔다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니라 본 적 없는 마술사가 내 등을 밀었다 ​그곳에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은열여섯 소년이었다 _이하 생략https://www.youtube.com/watch?v=2K_3OmSY4mQ 2026. 10. 10.
그대가 없는 | 백대현 작가 그대가 없는 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이별 후 세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그대는 여전히 태양이지만 이제는 ‘나의 태양’은 아니다. 세계는 그대로인데 소유 관계와 마음의 관계가 끊어진 순간 세상이 칠흑으로 변한다. 상실을 ‘부재’보다 ‘관계의 소멸’로 표현한 작품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bn2MXDh7CoU 2026. 10. 9.
바람처럼 스치는 인연│백대현 작가 바람처럼 스치는 인연​출처: 백대현 시집, 내 마음에 피는 노래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오랜 시간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사람이 잠시 다가왔다가 다시 스쳐 가는 장면을 그린다. 시의 결론은 인연의 길이가 아니라 가치에 있다. 단 한 번의 만남이나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도 귀하게 여기라고 권한다.https://www.youtube.com/shorts/aej-w7jI8CUhttps://www.youtube.com/watch?v=EnHpWbI9qVY 2026. 10. 9.
누구를 위한 글쓰기인가│백대현 작가 누구를 위한 글쓰기인가 수요일 오전, M 도서관 동아리에 다녀왔다. 문협 입회 자격을 갖춘 분들에게 가입 절차를 공식적으로 안내했다. 오후에는 H 고교 책 출간 관련 마지막 단계 수업이 있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역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 잠시 쉴 겸 핸드폰을 열어 수업 중 받지 못한 전화를 확인했다. 그중에 L 후배 번호가 있었다.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지쳐 있던 마음이 어느새 생기를 되찾았다. 내가 후배들에게 꼭 듣고 싶었던 말을 그 후배가 먼저 꺼냈기 때문이다. 흥분한 마음에 “잘했다!”라는 말만 몇 번이나 되풀이했다. 곧 만나기로 약속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이렇게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마웠다. 목요일 오.. 2026. 10. 9.
전영준, 고은 포함 8명 공저, 『느리게 핀 하루』 마음을 찍고, 시를 담다사진 한 장에 마음을 담고, 짧은 글 한 줄에우리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_이하 생략전영준, 고은 포함 8명 공저, 『느리게 핀 하루』 202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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