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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되는 거예요 | 백대현 작가 그럼 되는 거예요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원졔: 사랑하면 돼요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과 아픔을 대신 짊어질 수 없다는 인간의 한계에서 시작한다. 그럼에도 곁에서 응원할 수는 있다. 이 작품이 말하는 사랑은 상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마음이다. “사랑하면 돼요”라는 평범한 문장이 오히려 위로의 본질을 건드린다.https://www.youtube.com/watch?v=jQkc0hEAodA 2026. 9. 21.
꺼내고 믿을 때 글은 시작된다│백대현 작가 꺼내고 믿을 때 글은 시작된다― 올해 강연회를 모두 마치며 ‘시와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동료 문인의 강연회에 다녀왔다. 올해 마지막 지역 작가 강연이었다. 문협 사무국장이자 시흥시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지역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과 문학관을 시민에게 알리는 자리이고, 시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삶과 문학을 만나는 시간이다. 올해 마지막 강연을 들으며 다시 확인한 것은 두 가지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때와 자기 글을 믿을 때 글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나, 자기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 나는 수업에서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이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린 시절의 기억,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 마음 깊은 곳에 .. 2026. 9. 21.
독자 만나는 길이 하나 더 생겼다│백대현 작가 독자 만나는 길이 하나 더 생겼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놓고 6년간 방치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굳이 해야 할 이유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채널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 지 두 달쯤 되었다. 오늘 구독자가 200명이 되었다. 지난 28일 조회수는 2만 8천 회를 기록했고, 1천 회에서 4천 회를 넘기는 영상도 여러 개 나왔다. 유튜브를 오래 해온 사람에게는 대단한 숫자가 아닐지 모른다. 수십만,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이 흔한 세상이다. 그런 숫자와 비교하면 200명은 작은 숫자다. 그러나 내게는 그렇지 않다. 나는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책을 만들었고, 시를 썼고,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종이 위에 문장을 쓰고 그것을 책으로 묶어 독자에게 건네는 일이.. 2026. 9. 19.
김승규 목사, 『창세기 강의』 『창세기 강의』을 내며...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자주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 “내 인생은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지금 나의 이 믿음, 이 길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그 질문의 시작점에 바로 『창세기』가 있습니다.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는 단지 옛날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작을 말해 주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왜 인간은 죄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다시 찾아오셨는지. 이 모든 이야기가 창세기에 담겨 있습니다._이하 생략 김승규 목사, 『창세기 강의』 서문에서https://www.youtube.com/watch?v=unckOQk2BZo 2026. 9. 19.
사랑하는 이가 | 백대현 작가 사랑하는 이가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원졔: 사랑하는 이가 / 부제: 하루살이 1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 짧게 사는 하루살이가 인간에게 삶과 사랑을 가르치는 역설이 돋보인다. 이후 『내 마음에 피는 노래』에서도 반복되는 작은 생명을 통한 깨달음의 초기 형태를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ZDHPJdVy8kU 2026. 9. 18.
선배 문인의 시간을 샀다│백대현 작가 선배 문인의 시간을 샀다 박물관 안내판을 보는 순간, 부러움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알만한 대문호(大文豪)들의 이름과 사진 사이에 작가의 사진이 있었다. 그 앞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했다. 부러웠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부러움이다. 문인이라면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좋은 책 한 권을 남기고 싶어한다. 말은 쉽다.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한지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에게는 그 결과물이 다르게 보인다. 『세계문학관 기행』의 저자 잔아 김용만은 세계 100여 개국을 다니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도스토예프스키, 헤밍웨이, 푸슈킨, 카프카, 괴테, 스타인벡, 톨스토이, 위고, 디킨스, 마크 트웨인,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세계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문호들의 기념관.. 2026. 9. 18.
평생 답을 찾아가는 과정│백대현 작가 화두(話頭) _부제: 평생 답을 찾아가는 과정 며칠 전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동행했던 사람들에겐 표현하지 않았지만, 학창 시절 이 동네 여학생과 펜팔했던 기억이 났다. 역시 나는 가을만 되면 어김없이 과거 기억을 찾는다. 가을을 탄다는 말이다. ‘가을을 탄다.’ 이 말이 맞는 걸까? 이 문장보다 내게는, ‘가을 분위기에 도취된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도취(陶醉)라는 단어에는 술에 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기는 상태다. 그렇다면 가을에 취한다는 말도 제법 그럴듯하다. 선선한 바람과 높아진 하늘, 조금씩 빛깔을 바꾸는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취하게 하는 낭만적인 계절임이 틀림없다. 가을만 오면 다른 계절과는 다른 마음이.. 2026. 9. 18.
그녀를 사랑한다 | 백대현 작가 https://www.youtube.com/watch?v=YJWoddvASrc 2026. 9. 17.
같이 있고 싶어 | 백대현 작가 https://www.youtube.com/watch?v=7xyBTXItK7A https://blog.naver.com/cad96/224415264283 같이 있고 싶어 | 백대현 작가같이 있고 싶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은 돌아서 울 수도 있다는 역설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blog.naver.com 2026. 9. 17.
질문하는 사람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백대현 작가 질문하는 사람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한 분이 사춘기로 접어둔 딸아이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했다. 아이가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고, 무작정 어기대기만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는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집안일만 하는 사람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어찌 알겠냐며 말끝마다 무시한다고 했다. 부부 사이가 점점 냉랭해지고 있다고 했다. _이하 생략https://www.youtube.com/watch?v=4JdSe_25S9s 2026. 9. 17.
사랑하는 사이는 | 백대현 작가 사랑하는 사이는 사랑을 감정의 공유에서 고통의 공유로 확장한다. 상대가 웃으면 함께 웃고, 상대가 다치면 함께 아파하는 관계가 사랑이다. 핵심어는 ‘함께’다. 사랑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주는 관계가 아니라 기쁨과 고통을 함께 감당하는 관계로 정의한다. 시집 서문에서 밝힌 ‘사랑의 동사적 책임’과 직접 연결되는 작품이다. 출처: 백대현 시집, 사랑하니까 작사: 백대현 / 작곡: Ai 참고https://www.youtube.com/watch?v=YVnQJdCVFac 2026. 9. 17.
오래된 조각들 | 백대현 작가 오래된 조각들살아온 시간을 ‘부서진 조각들’로 표현했다. 누구나 감추고 싶었던 기억과 부끄러움, 상처가 마음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오래된 조각’은 버려야 할 과거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나를 만든 흔적이다. 죽음 가까이에 가서야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점에서 삶에 대한 회한이 짙다. 시인의 글쓰기 철학과 연결해 읽으면, 마음에 감추어 둔 조각들을 글로 꺼내는 행위 자체가 자기 성찰임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3BF0B6hGbRs 2026. 9. 16.
내 마음에 피는 노래 | 백대현 작가 백대현 시집, 『내 마음에 피는 노래』https://www.youtube.com/watch?v=OfeNk3NzkbQ 2026. 9. 16.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백대현 작가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나는 인연을 귀하게 여긴다. 그중에서도 글쓰기를 사모하는 사람과의 인연은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한다. 때로는 ‘집착’이라는 말을 써도 될 만큼 마음을 쓴다. 오랜 시간 글을 쓰고 가르치면서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쓰기 관련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수업을 마치고 지금까지 글을 쓰는 사람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글에서 벗어난 사람도 있고, 중간에 글을 놓고 이제는 아무 관계가 아닌 것처럼 다른 분야의 길을 걷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신기할 정도로 대부분 얼굴과 이름은 기억하고 있다. 기억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수업에 진심으로 임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했던 사람, 과제를 성실하게 해왔던 사람, 동료의 글에 귀.. 2026. 9. 16.
란(蘭)과 초(草) 사이에서 배운 우정│백대현 작가 란(蘭)과 초(草) 사이에서 배운 우정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이상하게도 가을이 오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기도 한다. 사랑하면서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 생각해 보면, 그 모순된 감정은 예민했던 학창 시절부터 내 안에 자리 잡았던 것 같다. 우리 또래에게 유난히 사랑받던 글이 있었다.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였다. 어느 가을날, 친구들과 그 글을 읽으며 ‘친구란 무엇인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생각하면 풋내기 문학 지망생들의 서툰 인생론이었지만 그때의 우리는 꽤 진지했다. ‘지초(芝草)와 난초(蘭草)’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풀과 그윽한 향기를 품은 난초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우리는 우정을 생각했다. 누군가는 그런 관계야말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친구라고 했다. 또 다른 친구..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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