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게 한 것이다!!
금년도 <마음의 소리> 수강생에게 적게 했던
A, B, C, D, E, F 카드를 정리하기 위해 꺼냈다.
각자 스스로 표기하게 했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 목적과 목표 점수를 물었었다.
최저 30점부터 거의 만점까지,
사람마다 결과는 천차만별이었다.
매년 아쉬움은 남는다.
몇몇 분은 글쟁이로 사는 삶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각자의 사정으로 그 길에서 벗어났다.
많은 분이 수업을 알게 된 그때를
‘우연’이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그것을 ‘필연’으로 받아들였으면
행로가 훨씬 진지하고 만족감도 높아졌을 것이다.
우연은 생각지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기회이고,
필연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이다.
왜 보이지 않던 프로그램명이
하필 그날, 그 시간에 내 눈에 들어왔을까?
겉으로는 우연 같지만 실은 필연인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내가 길을 정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 같지만
그러나 결국에는 그 사람의 때를 아는 하늘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카드에 적은 나의 표기는 과연 나만 알고 있는 걸까?
아니다. 하늘이 알고,
사명을 받은 사람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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