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면 외 6명 공저,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 서문에서
정.기획(Since 1996) 7월 하순 출간 예정!!
나카타니 아키히로(Nakatani Akihiro)는 “글쓰기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가올 미래를 그려볼 좋은 기회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고 지식을 과시하기 위해 쓰는 글은 결국 자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된다”고 했고, 이태준은 “글은 마음의 사진이다. 글은 곧 그 사람이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므로 글을 쓰려면 내 마음속을 활짝 열어 보여도 수치스러움이 없도록 마음 상태를 닦고 써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두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비슷한 맥락으로 말했습니다.
두 작가의 말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깊이 새겨야 할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의 가르침을 후배들에게 비유 삼아 자주 전합니다. 많은 작가가 글쓰기는 나를 찾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 또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 책을 낸다는 것은 나와 타인, 더 나아가 세상과 함께 떠나는 여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유난히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즐겨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갑니다. 특히 ‘쓰고 싶다’라는 마음 하나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글쓰기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끝까지 이어갈 수 없습니다. 끝까지 이어가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방향에서 출발합니다.
_이하 생략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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