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글 창고다!!
<마음의 소리>에서 함께 공부했던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했거나
한동안 죽어 있던 계정을 다시 살려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는 수업에 진심으로 임했다는 분명한 근거다.
글이 잘 안 써져, 잘 쓰고 싶어서 찾아온 분들에게
수업 중에 이렇게 말했다.
“열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글쓰기는 정답이 없으니
지금 무조건 쓰는 것이고,
마지막 열 번째는
당신은 잘 썼는지 못 썼는지 알 수 없으니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겁니다.”
이 말은 듣기에는 아주 쉽지만, 엄청 어렵다.
사실 그 비결만 안다면
바쁜 시간을 쪼개 이 자리에 나올 필요도 없다.
‘지금 무조건 써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글을 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가 금방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어렵게 자리에 앉아도
할 일이 많고 바쁘다는 이유로 쉽게 뒤로 미룬다.
지금 쓰려면 분주하게 만드는 일들을
뒤로 미루거나, 거절해야 한다.
‘공개하라!’도 마찬가지다.
힘들게 쓴 글을 앞에 두고 남의 시선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남들은 잘 썼는지 못 썼는지
정확히 평가할 능력이 없고 별로 관심도 없다.
기껏해야 자기가 아는 선에서 바라볼 뿐이다.
글쓰기는, 잘 쓸 때까지 배운다고 미루거나
비공개할수록 더 써지지 않는다.
자꾸 쓰고 공개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쳐야 할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당장 써야 내일, 나은 글을 쓸 수 있다.
블로그는 이 두 가지를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나의 글 창고다.
먼 훗날 그 창고 안에는 다양한 보물들이
가득 차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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