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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교육

백대현, 글은 다르다!!

by 백대현 2026. 2. 2.

글은 다르다!!

 

 

<마음의 소리>에서 함께 공부하는 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한 것처럼

자녀 또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갓난아기 때부터 현재까지

핸드폰으로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찍어 왔을 것이다.

 

수업 중에,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엄마(아빠)의 마음이

어땠는지 말씀해 보실래요?”

 

대체로 당시 상황을

생각보다 길게 떠올리지 못하고 말을 짧게 끝낸다.

 

왜일까?

인간의 감정은 순간순간 변하기 때문에

그때의 마음 상태를 아무리 되살리려 해도

그대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글은 다르다.

사진과 영상이 쏜살처럼 스쳐 가는 바람이라면,

글은 그 바람 속에 머문다.

사진과 영상만으로는

그때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지만,

사진 아래에 글로 마음을 적어 두면

몇 년이 지나도

글은 살아 움직이듯

그때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이것이 글이 사진이나 영상과 다른 이유이다.

 

먼 훗날,

자녀에게 엄마(아빠)가 쓴 성장 기록을 물려준다면

그 자녀 또한 자기 아이에게

그 기록을 이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랑을 전하는 최고의 방식이다.

지금은 사소해 보이는 끄적거림이

언젠가는 아이에게

“그때 엄마(아빠)는 나를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구나.”라고

말해 주는 증거가 된다.

 

<마음의 소리>는 본래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설령 작가의 길을 가지 않더라도

자녀에게 글로 사랑을 전하는 엄마(아빠)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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