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하게 된다!!
<마음의 소리>는
여섯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가
‘글쓰기를 통해 나를 찾고 싶은 분’이다.
이는 자기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와 자기 정체성 찾기는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
인생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나단(David Starr Jordan)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길을 발견한다.”라고 말했다.
정체성 찾기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말이다.
자기 길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대개 생각이 모호하고 막연하기 때문이다.
이는 깊은 산속에서 짙은 안개를 만나
앞을 분간하지 못하는 상황과 같다.
그러나 글을 쓰기 시작하면
그 안개가 서서히 걷힌다.
흐릿하던 생각 속에서
조금씩 정확한 이정표가 모습을 드러낸다.
글쓰기를 통해
주관적 판단에 매몰되어 있던 사고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환되고,
남의 시선에 의해 흔들리던 삶은
나를 중심으로 정리된다.
즉 글쓰기는
머릿속 생각을 단순히 기록하는 행위가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내 생각을 발견하는 일’이다.
그래서 쓰면 쓸수록 진짜 나와 가까워진다.
또한, 글쓰기는
의지와 상관없이 파편화된 과거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게 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는 현재와 이어지고,
현재는 미래로 확장되며
과거·현재·미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본디 변하지 않는 나의 정체성과
드디어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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