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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교육

백대현, 빛을 건넨다!!

by 백대현 2026. 2. 9.

빛을 건넨다!!

 

 

페르소나(persona)는 라틴어로,

고대 서양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사람(person), 인격이나 성격(personality)의

어원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는

지금도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어쩌면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

즉 페르소나로 사는 삶은

인간의 본래 모습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면서 ‘진짜 나’로 살기보다

자신이 처한 위치나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페르소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연출되는 공간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저마다의 모양과 색깔로 각색해 올린다.

그 내용을 보다 보면

멋지고, 부럽고, 때로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자기표현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건강한 삶의 신호다.

적극적인 자기표현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하고

존재 이유를 자각하게 하며

삶의 기쁨과 만족, 즉 행복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일부 사람들의 SNS는 본래 기능이 흐려지고

‘구독자 수’와 ‘좋아요’의 노예가 되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극적인 콘텐츠는

타인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을 안기며

나아가 마음을 황폐하게 하기도 한다.

 

그 결과, 어떤 사람은

타인·사회·세계와의 소통을 끊은 채

스스로 동굴 속으로 숨어들게 된다.

 

<마음의 소리>는 글을 통해

일부 잘못된 사람들 때문에

동굴로 향하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미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

빛을 건네기 위해 탄생한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왜냐하면, 페르소나는

가면을 쓴 가짜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맞게 살아가며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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