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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교육

백대현, 결과를 보면서

by 백대현 2026. 6. 10.

<마음의 소리> 시 공모전 결과를 보면서

 

정답이 없다!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많다. 유명 작가도 있고, 글쓰기 교육이나 지식으로 인정받는 교수도 있다. 그들은 책과 강의를 통해 글 잘 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마치 일정한 공식만 익히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훌륭한 강의를 들어도, 내가 직접 펜을 들지 않으면 글은 써지지 않는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한 줄을 쓰지 않으면 그것은 여전히 생각으로만 남아 있다가 안개처럼 사라진다.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보다 습관에 더 가까운 일인지도 모른다. 밥을 먹고 잠을 자듯 자연스럽게 삶 속에 들어와야 한다. 어떤 날은 잘 써지고, 어떤 날은 한 문장조차 써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글쓰기의 정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게 된다.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다. 사람마다 살아온 시간이 다르고 마음의 깊이가 다르기에, 자신만의 글이 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나를 믿고 나만의 글을 만들어 가는 게 더 중요하다. 오늘도 쓰고, 내일도 쓰고, 모레도 써야 한다. 완벽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때문에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이번에 최우수작에 당선된 이소현(은총별,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공저자) 선생님의 ‘흰 글씨가 마르지 않는 동안’은 얼마 전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이다. 이번에 수상한 분들도 대부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쓰다 보면 그 글은 최우수작처럼 빛을 본다. 앞으로 글을 쓸 사람들은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썼으면 좋겠다. 끝까지 멈추지 않고 쓰는 사람이 웃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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