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수업하다 보면 마음에 오래 남는 사람이 있다. 강사를 대하는 말 한마디, 질문하는 태도, 과제를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보면, ‘이분은 언젠가 훌륭한 작가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생긴 직관 능력이다. 오랜 시간 책과 글을 가까이하며 살았고, 출판 일을 하며 많은 작가를 만났으며, 수년간 해온 수업을 통해서 오래 글을 쓸 사람에게서만 풍기는 어떤 분위기를 찾은 결과라고 본다. 물론 나의 판단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가능성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기회가 되면 직간접적으로 전한다. 어떤 사람은 그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어떤 사람은 흔한 격려 정도로 여기며 웃어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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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QJiOd1l2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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