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잡문

백대현, 있었을 것이다!!

by 백대현 2025. 1. 31.

있었을 것이다!!

 

 

임금의 분노가 산꼭대기에 닿았다.

도승지에게 지시하여

삼정승과 육조 판서 등을 모이게 했고

의금부와 사헌부 대장에게

가타부타 설명 없이

A, B, C 등을 잡아와서 죽이라고 했다.

 

신하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들의 평소 생활에서

죽일 정도의 문제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금의 붉으락푸르락 달아 오른 얼굴을 보는 순간,

그중 한 명이 손을 들더니

이유도 묻지 않고 지시에 따르겠다고 했다.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이를 ‘동조(同調)’라고 한다.

자기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비겁한 동조 행위는

임금을 폭군으로 만들었고

나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했으며

국민의 삶을 더욱 피폐해지게 했다.

 

그중에는 반대하고 싶었던 신하도 있었을 것이다.

단 한 명이라도 목숨을 걸고

‘부당합니다!’라고 했다면

역사는 그를 어떻게 기록했을까?

'단상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대현, 활짝 핀다!!  (0) 2025.01.30
백대현, 여기서 나온다!!  (0) 2025.01.27
백대현, 아무 지장이 없다!!  (0) 2025.01.26
백대현, 연기는 대단했다!!  (0) 2025.01.23
백대현, 먼저 내려놓지 마세요!!  (0)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