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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24

백대현, 월간문학 4월호(662) 출품작 월간문학 4월호(662) 출품작 *빙빙 도는 오목눈이 산이마에 뭉게구름 걸쳐 있고 빙빙 도는 오목눈이 돌다 지쳐 낡은 소파에 앉아 맘을 박박 긁고 있어 눈망울에 걸린 구슬 소매 끝으로 훔치고 곧 눈감을 거 알면서 뭔 아쉬움이 있다고 곧 끝인 거 알면서 뭘 더 가지려고 남풍이 엄지척하니 봄 햇살 비춰 반짝하네 얼굴이 반짝거리네 2024. 3. 30.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2024년 회원모집 2024. 2. 5.
백대현, 어떤 사람들을 지칭하는 겁니까? 백대현, 『하늘의 것 땅의 것』 본문에서... 2022. 2. 20.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는, 문치교화(文治敎化)의 준말입니다. 문으로 세상을 가르치고 또 이끌어서 인간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야 움직입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어릴 적에나 통했던 골목대장이 어른이 돼서도 주먹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보다 스펙이 앞선다고 사정상 못 배운 사람들을 깔보는 삐뚤어진 천재들도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운 좋게 졸부가 된 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행세를 하고 다닙니다. 권력을, 명예를, 부를, 생의 목표로 하는 자들은 문화를 선도하는 문학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문학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과 문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 2022. 2. 6.
시흥문인협회 회원모집 영상 2022. 2. 4.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오방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책을 펼쳤다. 장자가 말했던 좌망(坐忘)이라는 단어가 눈동자에 꽂혔다. 좌망은, ‘조용히 앉아 나를 얽매고 있는 잡다한 생각을 버린다,’란 뜻이다. 저자는 좌망을, ‘나는 누구이고,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하 10도가 산책을 포기시켰지만 월척을 낚았다.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일주일 남겨 놓고 눈을 감게 해서... 2021. 12. 27.
글을 읽고 쓰게 되면서부터다!! 글을 읽고 쓰게 되면서부터다!! 초콜릿 하나 받기 위해 억지로 쓴 글, 나름대로 생각해서 쓴 글, 어딘가에서 베껴 쓴 글, 거의 다 담아 책으로 엮었다. 28명의 아이들에게 한 권씩 나눠 주었다. 시큰둥한 아이들에게 강조했다. “꼭 엄마, 아빠에게 보여 주고 소감을 나누어라. 버리지 말고 책꽂이 어딘가에 꽂아 두거라. 그리고 몇 년 후 꺼내서 이 책을 보는 순간, 크게 한 번 웃고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인간이 발달하게 된 것은 글을 읽고 쓰게 되면서부터란 걸... 2021. 12. 24.
나의 행복을 뺏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바쁜 척하지 않는다. 그러나 12월은 최악(?)의 일정이다. 거울에 미소가 사라진 무표정한 얼굴이 있다. 사색과 고독을 즐기는 자로서, 분주한 일상이 나의 행복을 뺏어갔기 때문이다. 커피 한 잔 들고 ‘은혜’라는 찬양을 플레이했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평온한 아침이다. 내가 무엇을 위해 들썩이는 삶을 사는지도 생각해 봤다. 어느 작가가, ‘철학이란 혼자 있기를 배우는 공부다.’고 했다. 아무리 분주해도 나의 행복을 뺏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2021. 12. 23.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2021 경기문인대표작품선집’에 실렸다. 어느 문학지에 실리든 부끄럽지 않게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02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