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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세상과 하늘 사이』9

백대현,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내 맘에 담긴 인생의 알들이 내 혀와 입술을 통해 하나씩 나오는 걸 우린 ‘말한다.’ 라고 합니다.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서 행했던 그 모든 것이 가지각색의 알이 되어 마음속에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알의 종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희로애락(喜怒哀樂)과 애오욕(愛惡慾) 즉, 일곱 가지 감정으로 분류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마음에 자리한 그런 각각의 감정은 생각이라는 것을 통해 나름대로 정리되어서 입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마음과 생각은 서로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린 각자의 마음에 담긴 것을 기초로 교류하지만 실제 내 마음에 담긴 것이 내 생각을 통해 입 밖으로 나오면서 현재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상대에게 가게 .. 2021. 1. 24.
백대현, 벤치 같은 사람 * 벤치 같은 사람 계절이 바뀌어도 항상 제자리를 지키는 벤치 하나가 있습니다. 앉는 사람이 어제 그 사람이 아니어도 어제처럼 반기는 벤치 하나가 있습니다. 계절과 사람은 오늘도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벤치를 보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여기에도 그런 벤치 같은 사람은 있습니다. 오고 그리고 가는 반가움과 아쉬움 속에서도 그는 소리 없이 웃고 울고를 여러 번... 시간은 이 시간은 이렇게 가면 또 오지 못합니다. 사람의 인연은 끊어지게 되면 다시 잇기에는 전보다 몇 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잡은 손을 먼저 놓을 수 있는 사람은 참 외로운 사람입니다. 잡았던 아니 놓였던 손을 내가 먼저 다시 내미는 사람은 사랑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 내 생각, 내 맘과 다르게 움직일 것입니다... 2021. 1. 20.
백대현, 그럼 되는 거예요 그럼 되는 거예요 한 살 더 먹는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요. 그저 지금 나이에 한 살 더해지는 것뿐이죠. 내가 나 자신의 동의도 없이 부모가 정해지고 또 형제가 정해져서 세상에 나와 여태 살아 온 것처럼 가는 것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될 겁니다. 허니 아등바등 살 필요 없어요. 차려진 밥상에 저 사람보다 비싼 한우가 없으면 그냥 싼 수입산 먹어도 되고 삼겹살도 좋고요. 오늘 입을 옷이 저 사람이 입은 명품과 다르더라도 어제 산 길거리표 이름 없는 보세 상품이어도 잘 어울리면 되는 거예요. 애들 진학 때문에 고민하실 필요도 없어요. 내 자식들 창조주가 다 알아서 쓰시거든요. 괜히 자식들 위한다는 핑계로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건 위함이 아니라 내 욕심이거든요. 한 살 더 먹을 때가 되니 이젠 삶이 어떤.. 2021. 1. 9.
거꾸로 돌아볼까요 거꾸로 돌아볼까요 아.... 나는 왜 그래.... 왜 나는 이렇게 바보 같지.... 내 인생은 왜 이리도 질퍽질퍽한 것이지... 남들은 저렇게 멋지게 화려하게 사는데 나는 뭐야... 나는 뭐냐구... 아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거야... 이 눈물의 의미는 뭐냐구... 내일 상환해야 할 카드 대금은 어쩌지... 어제 막지 못한 집 담보 대출금은 또 어쩌구... 며칠 후면 아들 녀석 학원비.. 그리고 또 며칠 후면 딸에 렛슨비... 이런 것들의 진정한 의미는 뭐야... 머리 아퍼... 가슴이 울컹울컹.. 곧 쓰러질 거 같아.... 당신은 전능자에게 대항하는 자들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거꾸로 돌아볼까요. 와우! 이 멋진 내 얼굴은 뭐얌? 이 나이에 겨우 이 정도의 주름. 내 인생은 비록 .. 2020. 9. 28.
그 깊은 뜻 / 백대현 그 깊은 뜻 왜 글을 써요? 글쎄... 책 만들어서 돈 벌 것도 아니면서 뭐 하러 써요? 힘들게... 힘든 건 아니? 당연하죠!! 글 쓰는 거 힘들더라고요? 저는 두 줄 쓰다보면 머리가 아파져요. 하하하, 그러니? 사실 나도 힘들어... 그니까 힘들게 뭐 하러 쓰냐고요? 말하면 알겠어? 힘은 들지만 쓰려고 노력하는 그 깊은 뜻을... 모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군가가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 고독의 높은 돌담 벽을 넘어서야 괜찮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도 작가를 꿈꾸는 사람도 나처럼 취미로 글 쓰는 사람도 인간의.. 2017. 4. 18.
2017.1.2『세상과 하늘 사이』 eBook 출간 / 백대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366673 2017. 1. 3.
2016.12.20『세상과 하늘 사이』 현재 순위 2016. 12. 22.
2016.12.1 발간 『세상과 하늘 사이』 표지 / 백대현 2016.12.1 발간 『세상과 하늘 사이』 표지 2016. 11. 25.
2016.12.1 발간 예정『세상과 하늘 사이』 서문 소개 / 백대현 『커피 한 잔이면 지금 문턱을 넘을 수 있다』 생활 & 신앙 미셀러니 2집 『세상과 하늘 사이』서문 소개 이 책은, “나는 너희처럼 뛰어난 외모도 다양한 스펙도 통장에 쌓아둔 큰 물질도 없어… 그럼 어찌 해야 하는 거니?”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우물 속에서는 내가 가장 잘났다고 .. 2016.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