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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마을방송국27

[백대현 칼럼] 인성교육, 현재보다 확대 실시해야 과거 운동선수 간에는 정신과 실력 배양이라는 미명하에 집합을 시켜 놓고 구타나 얼차려 등이 공공연하게 행해졌다. 이는 잘못된 관습으로 하루속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런 관행을 없애려면 운동선수를 비롯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과 밖에서 인성(人性)의 중요성을 갖고 인성교육(人性敎育)을 현재보다 확대 실시해야 한다.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운동계는 교육의 기본적인 목표인 전인교육의 조화를 추구하기보다 오로지 대회 상위 성적에만 치중하다 보니 과거 불미스러웠던 일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운동선수는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부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운동을.. 2021. 3. 30.
[백대현칼럼] 인성교육의 최종 목적 및 목표 기성세대의 이런 작태는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놓고 보면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교육의 본질보단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적·이기주의적 사고를 갖게끔 교육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는 인간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는 인성교육(人性敎育)보단 교과서를 암기해서 높은 성적을 받아 명문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서 높은 수입만을 얻게 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를 지향하게 했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12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칼럼]인성교육의 최종 목적 및 목표 - 시흥저널 2021년 3월,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사업 계획과 연.. 2021. 3. 20.
[백대현 칼럼] 자아 정체성 찾기가 최우선 되어야 최근 청소년 문제의 중심에 있는 것은 사이버 블링(cyber bullying)이다. 사이버 블링이란, 사이버 상에서 특정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동 또는 그러한 현상을 지칭한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나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서 다른 학생에게 언어폭력이나 집단따돌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다. 부모나 교사가 개입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해 학생을 돌보지 못하는 무방비 상태에 처하기도 한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34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 자아 정체성 찾기가 최우선 되어야 - 시흥저널 교육부는 2021년 1월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한.. 2021. 3. 20.
백대현, 내 님을 그리며 백대현, 내 님을 그리며 백대현 시집, 중에서... 2021. 3. 2.
[백대현 칼럼] 각자의 의식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갈등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럴 때 실존심리학자 보트모아(P. Bottmore)의 주장은 새겨들어야 한다. 그는,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자유와 책임을 지는 존재다. 개인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며 높은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혹여 진행 중 갈등이 생기면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가며 살아야 한다.’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했다. 갈등은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다. 갈등이란, 개인 또는 기관이나 단체 등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과의 관계에서 충돌, 불화,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송대영(2017)은, 갈등의 결과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파괴적 갈등’이고 또 하나.. 2021. 1. 9.
백대현, 여기 앉아 * 여기 앉아 여기 앉아 함께 숨을 쉬고 있는 녹색 이파리와 하얀 꽃잎과 눈빛으로 이야기 나누지 이젠 힘이 약해진 다리를 옮겨 숲에 들어가면 소슬바람이 안아주고 이렇게 세상은 서로 의지하며 사는 거고 물처럼 흘러가는 거지 서른도 안 된 나무벤치 여기저기 상처 나있고 그 상처 쓰담쓰담하며 슬그머니 앉아 보고 벤치가 오랜 시간 기다린 듯 눈꺼풀 열어 윙크하고 쉬어 가라고 얼른 팔짱을 끼네 백대현. 2020. 12. 12.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는 인간의 참모습을 찾기 위한 것 인간, 교육, 삶은 유기적, 순환적 관계다. 그래선지 인간이 인간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간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다. ​ 인간이 인문학(人文學)을 하는 이유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법과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함.’이다. ​ 근래 들어 지자체마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인간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산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교육을 받는 것이다. ​ 그들 각자가 교육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타인과의 역동적인 관계를 맺으며 상생해 나가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고 삶의 방향도 찾아서 마을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데 있다. ww.. 2020. 12. 10.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에 힘써야 하는 이유 위 학자들은, 어린 청소년들이 인간관계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 학교 모든 과정이 서열 경쟁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이런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은 나누고 약점은 보완하는 상호 긍정적 관계를 지향한다. 즉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만든 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던 것을 넘어 이웃 학교 또래는 물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마을교육전문가나 지역 주민, 행정 관계자 등 다양한 무리 속에서 관계를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정체성도 찾고 꿈도 갖게 되며 미래를 개척하는 자기 주도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것이 현 세대가 마을교육공동체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 2020. 12. 3.
백대현,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간은 세상에 그냥 던져진 존재’라고 했다. 태어난 목적도 없이 어쩌다 보니 태어난 것처럼 인간의 존재를 비하하는 말로 느껴진다. 그의 말대로라면, 인간은 망망대해에 덩그러니 떠있는 한 척의 돛단배다. 실바람에도 기우뚱거리는 작은 배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칠흑 같은 밤에는 얼마나 무섭고 외로울까? 다행히 사르트르는, 그냥 던져진 존재일지라도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돛이 반이 찢긴 배가 섬을 만나 듯 그것은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다. 그는, ‘인간이 황량한 벌판에 남겨진 마른 가지처럼 보이지만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게 되면 봄을 만나 꽃을 피우듯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살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 사랑하면, 상했던.. 2020. 11. 25.
[백대현 칼럼] 꿈의학교·마을교육공동체 “아버지가 더 나서야” 꿈의학교는 학생 각자가 자신이 신청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도전과 성찰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마을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고 협력해서 마을의 교육전문가나 주민들의 재능과 마을에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가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배움터 역할을 한다. 꿈의학교는 수년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도 마을마다 상대적 차이는 있어도 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88 .. 2020. 11. 13.
[백대현 칼럼] 코로나19가 이 시대 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칼 비테는, ‘영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따라 만들어진다!’라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부모는 칼 비테처럼 나의 자녀가 성공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대로, 나 자신도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교육으로 세상에서 인정받는 성공한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내 의지는 아들이 성장해 가는 동안 먹고사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 무너졌다. 그 핑계로 부모로서의 교육은 온전히 못하고 학교와 학원에만 의지했다. 보통 부모들은 나와 처지가 비슷했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교육과 성공에 관심이 많다. 다만 시대의 흐름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자녀 교육에 직접 나서지 못할 뿐이다. 그렇다 해도 부모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꼭 해야 할 교육이 있다. 특히 자녀.. 2020. 11. 10.
삶이 힘들어지는 이유 삶이 힘들어지는 이유 지금, 내가 하는 공부는 내가 하고 싶다고 내가 정해서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정해서 하는 일로 보이겠지만 내가 정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도 내가 판단하여 만나는 것 같지만 내가 정해서 만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이 고뇌하고 번민하고 삶이 힘들어지는 이유는 내가 결정한대서 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주는 창조하신 분의 섭리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지금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지금 만나는 인연도 내가 한 걸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일이 내 계획대로 맘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창조주가 가을에 풍요과 고독을 동시에 주신 이유는 다 거기에 있습니다. .. 2020. 10. 27.
[백대현 칼럼]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교육을 실현하려는 이유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교육을 실현하려는 이유는 듀이의 이론을 전제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인간은 생명을 가진 유기체로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성장해 나가는 존재다. 다음 세대를 사회적 경험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사회가 발전하고 유지될 수 있다. 또한 학교가 교과서를 의지해서 일방적 강요를 통해 주입 및 암기식으로 교육하는 것은 옳지 않고, 교육 주체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생활에서 직접 부딪히는 문제를 스스로 경험을 통해 얻는 지식과 지혜로 해결하며 나가는 것’이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651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 2020. 10. 22.
[백대현 칼럼] 전인교육의 필요성이 더 커진 이유 학자들이 주장한 전인교육의 흐름도 비슷하다. 예를 들면, 철학자 로크(Locke)가 상류 사회를 중심으로 인간의 양성을 위해서는 지육, 덕육, 체육이 필요하다 하여 전인교육을 내세운 것이나, 교육자 페스탈로치(Pestalozzi)가 인간성의 조화로운 계발을 중시해서 지적, 도덕적, 기능적 영역의 조화로운 발달을 내세운 것이나, 진보주의 교육자 듀이(Dewey)가 경험은 감각적인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하여 학습자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인적 경험을 중시한다는 것 등이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18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 2020. 9. 17.
[백대현 칼럼] 청소년 교육, 유대인 교육을 일부 수용해야③ 둘째, 유대인의 ‘교과서’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은 학교다. 학교는 국. 영. 수 등 다양한 교과서로 학생을 지도한다. 모든 과목은 온전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통합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과서를 통해 전인적 교육을 이루어 나가는 게 아니라 개별 교과서가 중요도에 따라 입시나 진학에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대인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죽을 때까지 토라와 탈무드를 하브루타 방법으로 공부한다. 토라와 탈무드는 고전이나 역사를 넘어 평생 동안 삶을 성공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평생 교과서인 것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세상 학문보다 훨씬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다수인 것을 보면 그 교과서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살펴봐야 ..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