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않다고 봅니다
한 권의 책을 두고
두 분이 각자 다른 평가를 합니다.
평소 읽어 보지 않고는
해당 책을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저는
두 분의 언쟁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언제부턴가
세상적인 뉘앙스가 담긴 책들은
멀리하고 있습니다.
별로 바쁜 게 없으면서도 분주 하다는 핑계로
달에 겨우 한두 권으로
책을 사모하는 바를 간신히 실천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신앙관련 서적입니다.
한 분은 잘못된 신앙관련 서적은
나의 영을 미혹한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분은 여러 책을 통해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고 말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당신은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특히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여타 신앙관련 서적을 통해 무엇을
발견하십니까?
두 분의 말씀을 길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저는 양쪽 다 옳다고 보입니다.
다만, 좋은 책과 나쁜 책은
내 손에 잡힐 때 이미 내 마음이
그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책일 뿐이지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글 :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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