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
새벽녘이 코앞인데
검은 비 멈추질 않아
검은 비 울음소리로
밤새 눈을 감지 못했어
검은 비 그치고
해가 뜨길 기다려
해가 방긋해야
내 님도 볼 수 있어
내 님이 보고 싶어
지금이라도 눈꺼풀 힘주어
눈꺼풀 위로
내 님의 얼굴 보이고
눈꺼풀 위로
여전히 검은 비 떨어지고
검은 비는
내 눈물이었던 거야
백대현.
(이미지, 음악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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