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했던 연말연시 4.
에크하르트 톨레가 쓴「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내용 중에는 인간이 불행해지는 방법 두 가지가 나오는데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모두 갖는 것.’ 은 잘남과 못남에서 오는 소유에 대한 경계를 말하고 있다.
잘나가고 있을 때는 끝이 없는 욕구와 욕망으로, 무너지고 있을 때는 처절한 낙담과 절망으로 우리는 상극을 가게 되는데 작가는 둘 모두를 불행해 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도 작가는 글 속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내포한 듯하다.
즉 인간은 자신의 처한 상태를 긍정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으며 상대적인 우열로 인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글 서두에서도 말했다시피, 한치 앞을 알지 못하는 우리 인간이 지금 이 순간 엄청난 부귀와 명예와 권력을 가졌다한들 내일을 장담할 수 없으며 오늘 이 순간 단 돈 몇 만원이 없어서 수많은 창피와 모욕 속에서 힘들어 하는 자도 내일은 몇 십억 짜리 복권이 당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작가는 오늘 이 순간, 내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는 아주 중요하고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과 마귀의 헤아릴 수조차 없는 가지 각색의 수많은 계략 속에 빠지지 말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에게 모든 기준을 두기를 바라는 글로 이어졌다.
그렇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모두에게 해당된다. 사탄과 마귀의 간교한 계략으로 인해 서로의 입장이 바뀌고 또 바뀌는 반복 속에 이런 저런 영적인 파괴에서 따라오는 정신과 육신의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것보다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두에 열거했던 그들에게 오늘 식사 한 끼를 대접하거나 작은 물질로 여기서 당장 도망자 신세를 면하게 해 준 다해도 그것은 미봉책에 불과한 것이다.
나는 그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진리를 먼저 깨달아 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서 내가 아는 것으로 그 문제와 비밀을 두서없이 내뱉었다. 나의 말을 듣고 그들 중에 일부는 한 순간 감동으로 나의 손에 이끌려 교회 성전 뒤편에 앉아 있다가 가던 사람도 실제 있었다.
물론 이제야 참진리를 앞에 두고 첫발을 내딛는 나같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한 계획은 전혀 알 수 없다. 허나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가 당신들에게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고 현재의 삶이 비록 남들처럼 형통하지 못해 곤고한 삶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하더라도 곧 주님이 당신들을 선택할 것이고 앞으로의 길도 안내해 줄 것이라고 말해 주었던 것이다.
...e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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