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내 인생과 또 내 후세를 위해
SNS(Social Network Service) 긍정적 예찬론자인 나는,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 한 잔 들고
교회 홈페이지,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관련 카페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출발이다.
며칠 전부터, 그 순서 중에 또 하나가 추가됐다.
그것은 초, 중 네이버 밴드다.
처음엔 친구의 권유로 마지못해 들어 왔다는 핑계로
스스로 구경하는 자로 남길 원했다.
하지만 내 완벽과 결벽증에 책임감 강한 성격과 성향을
어찌 감출 수 있으리오.
초, 중 밴드에 올려지는 여러 글이나 영상을 보면서
친구들 중 몇 명은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소수이지만 글과 댓글을 통해
자신의 가슴에 숨겨진 가시와 상처 등을
포장하는 자도 있는 것 같았다.
어제 늦은 밤, 잠이 안 온다는 명분으로
밴드에 올려진 여러 글과 댓글을 보면서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나 찾았다.
단 한 명의 친구라도 내가 필요할 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오늘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
우리는 누구와 동행하고 있는 건지...”
우리가 동창이란 이름으로 만났지만
서로 교제하면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우리에게 준
위의 질문과 그 답을 제대로 익혀서
혹여 아직도 그 길을 알지 못해 세상을 방황하고
고뇌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답을 찾게 해서
남은 내 인생과 또 내 후세를 위해
우리 자신들이 어떤 언행으로 임해야 하는 지
그 화두를 조금이나마 제시하는 자가 되고 싶다.
모든 님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길~~^^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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