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기 위한 것
유명한 학자가,
‘이젠 공부를 그만 해라.
학문의 바다에서 작은 돌멩이 하나를 건져 내기 위해
인생의 에너지를 쏟아버리지 말아라.
공부는 내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다 이룰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헛수고에 불과하다.
그가 어떤 깊은 뜻을 갖고 말했든
인간은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불가결(不可缺)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끊임없는 배움에서
인간이 해야 할 도리를 찾고 참 된 길로 갈 수 있다.
배움 속에서 ‘나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려면
젊은 시절보다 각고(刻苦)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하더라도
고사에 등장하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즉, ‘백번 읽으면 스스로 알게 된다.’란
공부하는 방법을 안다면 그 모든 것은
해결될 것이다.
배움은 소위 팔자(八字)를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배움은 더 좋은 것을 갖기 위해
남에게 거들먹거리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배움은 나 자신의 내면을 어제보다 한 단계 성찰시켜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타인에게는 더 선한 향기를 발해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넓은 바다에서 돌멩이 하나를 찾다가
파도에 휩쓸려 사라진다 해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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