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바른 길로 안내하는
우리가 어릴 적에
우리보다 더 산 인생의 선배들은
자신만의 지식과 지혜를 토대로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좋은 길을 놔두고
나쁜 옆길로 빠지기라도 하면
선배들은 자신이 걸어왔던 경험을 가지고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그들 나이가 되다 보니
이런 저런 내가 배우고 살아왔던 그 내용과 길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으로 혼란스럽다.
나는 우리 인생의 선배들처럼
우리의 후배들에게, '똑같은 길을 걷게 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저 하늘을 쳐다본다.
저 하늘 아래 사는 지금의 모든 인간은
각자의 말과 손가락은 때에 따라
다른 사람의 삶을 망가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인간을 옳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은,
인간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식견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 성경 뿐이다.
나는 그 성경을 나의 인생 후배들에게 알리고
그들과 함께 그 말씀대로 살아보고자 노력하겠다는
지금의 가짐을 내 몸 깊숙히 스며들게 한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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