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
교육(敎育)의 사전적 정의는,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이다.
교육을 철학적으로 정의하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유대인 교육의 우수성을 가르치고 있는
B 교수는,
‘가르치기 위해선 배워야 하고
배운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배운 바를 따라 해 보거나
닮도록 노력해서
타인에게 닮은 것을 보이거나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교육의 결과는 다음 사람에게
선한 또는 유익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다.
즉, 교수자의 가르침을
학습자 또는 후세가 배우고 익혀서
또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또는 더 나은 가르침으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 사회를 보면
스펙이 좋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지혜를
가르치고 있지만
참 선생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면,
그들 중에는 자신이 가진 배움을
처음부터 내 것인 양 혼동해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쓰기 때문이다.
B 교수는,
‘교육이 인간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각 분야에게 큰 영향력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유대인의 교육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자신에게 명예가 되어야 한다.
둘째, 친구나 이웃에게 존경받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 마음에 합해야 한다.
위 세 가지 내용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면서
스펙이 좋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현 사회의 교육 리더들이
자신이 가진 교육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새삼 궁금해진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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