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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타인들이 보고 있을 것 /백대현

by 백대현 2019. 8. 7.

타인들이 보고 있을 것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서양에서 배우들이 썼던
가면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나의 다른 모습
즉, 타인의 눈에 비치는
실제와 다른 나의 모습을 일컫는다.


현대 사회에서 페르소나가
주로 드러나는 곳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사람마다 자신의 삶을
모양과 색깔을 각색해서
올린 내용을 보면 훌륭하고 멋지다.

나의 페르소나도
타인들이 보고 있을 것이다.

나는, 말씀대로 온전히 살지 못하면서
글의 모든 내용과 방향은
닮아가는 삶을 살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나를 포함한 믿는 우리라도

과장된 나를 보이는 공간이라할지라도

SNS 참기능을 이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우리는 없는 것을 과하게 포장해서
보는 이가 나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하는
SNS 역기능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창조주도 허락하신 SNS는
나의 자랑을 앞세우기보다는
내가 가진 달란트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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