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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그 분의 눈물

by 백대현 2015. 7. 17.

그 분의 눈물

 

 

 

   즘 사회를 보면,

   보이지 않는 칼 즉, 힘을 가진 자들과

   그들과 다른 정신 즉, 이념과 사상이 다른 자들이

   양분되어 혼전(混戰) 속에 움직이고 있다.

 

   물론 눈에 보이는 현재는 거의

   칼을 쥔 자가 이긴다.

 

   허나 시간이 흐르면 칼날은

   무디어지거나 다른 칼에 의해

   반토막이 나지만

   정신은 그 어떤 장애가 있어도

   갈라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

   칼을 쥐는 자는 때에 따라

   바뀐다는 말이 된다.

 

   칼로 세상을 지배했던

   나폴레옹 조차 자신 스스로

   '칼의 힘은 정신에게 패한다.' 라고 말했듯이

   우리네 인간은 그것을 알면서도

   그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

 

   나폴레옹은 칼을 쥔 자들은 나중에 그 칼이

   나의 목으로 향할 수 있음을

   망각(忘却)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갈라져서 제 목소리만 높이는 것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는 것이

   가장 옳바른 답이 될 것이다.

 

   물론 그 답은 내 생각이 아니다.

   바로 성경에 그 답은 너무나 정확하게

   기록되어져서 몇 천년전부터 내려오고 있다.

 

   우리는, 오늘도 창조주에 대항하며

   이간질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그들로 하여금

   세상에서나 하물며 외형적인 교회에서도

   속고 있다.

  

   비 내리는 아침, 이 비는

   우매(愚昧)한 우릴

   지금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그 분의

   눈물임을...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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