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법과 진리
나는 개인적으로 '글'에 대한 관심이
깊은 편이다.
글쓰는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그들의 모든 글이
질과 양을 떠나 하나도 빠짐없이 남겨지기를 원한다.
글은 전문작가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쓸 자유는 있다.
어느 유명한 철학자는,
'나라와 민족도 흥망성쇠가 있고
사람과 사업도 끝나는 때가 있으나
글은 영원히 남는다.' 라고 말했다.
내가 글을 남겨야 한다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겨진 그 글 속에서 후인들이 무언가 얻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남겨진 글 그것이 역사이면
위정자들은 과거의 역사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정과 법을 생산해 낼 것이고
그것이 문학이나 과학이면
문학가나 과학자는 더욱 깊게 연구하고 관찰하여
창조적인, 세상에 꼭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세상이 발전하는 것은 그런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문자로 남겼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평범한 우리네도 마찬가지다.
일상적인 우리 각자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면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그 글의 메시지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고 또 반성을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더 넓게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언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사랑이고 사랑은 그런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그런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기게 하는
모든 방법과 진리가 담겨져 있다.
백대현.
'단상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과 우리의 차이 (0) | 2015.07.17 |
---|---|
정해진 대본 (0) | 2015.07.17 |
그 분의 눈물 (0) | 2015.07.17 |
* 저리 가버려라 (0) | 2015.07.17 |
백대현, 어떤 사람의 꿈 이야기 (0) | 201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