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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191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이미지 한 장 보여주고 육하원칙을 적용하여 말해 보라고 했다. 처음엔 쭈뼛거리던 아이들이 시범을 보고 난 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곧바로 다른 이미지로 바꾸고 이번엔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여 쓰게 했다. 아이들이 쓴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가 떠올랐다. 2022. 6. 24.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제29회 물왕예술제가 끝났다. 29년 동안 역사를 이어준 선배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이 먼저 우러났다. 50만이 넘는 대도시는 높은 건물과 넓어진 도로만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 못한다. 정신과 정서를 함양케 하는 예술이 더 필요하다. 백일장 참여율이 높아졌다. 기분이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2022. 6. 20.
꺼내 버려야 한다!! 꺼내 버려야 한다!! 여태 살아온 나의 시간, 마음에 차곡차곡 쌓인 파편화된 소리(이야기)들 각양각색(各樣各色)의 바위와 먼지가 부끄러워 입술을 꾹 깨문 채 감춰 두고 싶었던 소리(이야기)들 단 한 번 주어진 나의 시간, 하늘 문에 다다라서야 겨우 깨달아 꺼내 버려야 할 것 같은 주름지게 했던 소리(이야기)들 2022. 6. 17.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선생님, 글쓰기 재미없고 싫어했었는데 선생님 때문에 재밌고 자꾸 쓰고 싶어져요!” A가, 다른 친구들이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말했다. 매주 세 명씩, 잘 쓴 아이들을 선발해 발표시키고 초콜릿 하나씩 나눠준다. 이젠, 세 명안에 포함되려고 서로 경쟁한다. 개구쟁이들도 쓰는 시간만 되면 입술을 깨문다. A를 포함한 열여덟 명은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2022. 6. 10.
6월 사람책 라운드테이블 ③ 시인의 글쓰기-백대현 https://lib.siheung.go.kr/#/libprg/culture-lecture/detail/31244 시흥시중앙도서관 시흥시공공도서관통합서비스 lib.siheung.go.kr 2022. 6. 7.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언어의 4가지 영역은,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읽기(reading), 쓰기(writing)’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을 먼저 정하게 하고 그 이유를 써 보라고 했다.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어려운 영역이 ‘쓰기’다. 0명이 나오면 어쩌나 맘을 졸였다. 선호도 결과는, ‘듣기 7명, 말하기 1명, 읽기 5명, 쓰기 4명’이었다. 4명이 쓴 내용을 읽는 순간,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2022. 5. 20.
어른 보다 훨씬 낫다!! 어른 보다 훨씬 낫다!! 수업을 끝내려고 그만 쓰라고 했다. 아이들은 아직 쓸게 남았다고 시간을 더 달란다. 아이들은 글 쓰는 것을 싫어하고 못 쓰는 게 아니다.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싶었지만 일부 어른들의 잣대 때문에 두려움이 생겨 쓰는 것을 주저했던 것이다.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어떻게) 해야 할까?’란 질문에 무려 40가지 방법을 쓴 아이가 있다. 일부 어른 보다 훨씬 낫다. 2022. 5. 14.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다!! 세상엔, 글을 엄청 잘 쓰는 작가 지식적으로 뛰어난 교수 등 ‘글 잘 쓰는 방법(요령)’을 책과 강의를 통해 전하는 유명인은 수두룩하다. 그러나 아무리 보고 들어도, 글은 내가 펜을 직접 들지 않는 한 저절로 써지지 않는다. 글을 잘 쓰려면, 의식주를 매일 하는 것처럼 일상이 되어야 한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정답이 없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잘 쓰게 되어 있다. 2022. 4. 29.
두 가지 모토를 갖고 출발했다!! 두 가지 모토를 갖고 출발했다!! 마음은,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고 소리는,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행위, 사람의 목소리.’라고 정의하고 있다. 글쓰기 프로그램 는 마음+소리를 표현하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나눈다. 평생학습(平生學習)과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두 가지 모토를 갖고 출발했다. 2022. 4. 22.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글쓰기는, SNS가 세상을 점령하면서부터 인간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행위 중에 하나가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문학적 글쓰기는 수강료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실용적 글쓰기보다 참가율이 낮습니다. 초를 다투며 사는 현대인이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글을 쓴다는 것은 감히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찾고 표현하는 데는 글쓰기가 최고입니다. 현재의 위치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선 시곗바늘을 잠시 세우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2022. 4. 16.
[백대현 칼럼] 행복지수를 높이는 교육 상위권 나라 중에 덴마크는 조사할 때마다 항상 선두에 있다. 그 힘의 원천은 교육에 있다. 덴마크 교육은 교육자이자 철학자인 그룬트비(Grundtvig)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의 교육철학은 ‘삶을 위한 교육’에서 출발한다. 그는 학생들의 생각과 생각을 표현해 내는 과정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했다. 정해진 교육 목표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도 끝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왜냐면, 아직 성숙단계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도 스스로 삶을 고민해야만 자신이 누려야 할 자유와 행복 등을 찾게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능력을 자율적·안정적으로 발현시킬 수 있다고 했다.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945 [백대현 칼럼]행복지수를 높이는 교육 - 시..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