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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4.

by 백대현 2015. 7. 18.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4.

 

 

 

나는 위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자로서 나의 생각을 글을 통해 남긴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지만 그 이전에 넓은 범위의 사랑관을 가진 사람으로서 하나뿐인 아들부터 같은 시간 세상을 함께하는 여러 갈래의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사전에 나라는 사람을 알게 하여서 서로의 관계를 원만히 하려는 의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타자를 치고 지금처럼 이 글을 허용된 공간에 올리고 있는 것도 나를 알리고 상대를 알아서 동시대 함께 하는 인연과 참된 교제를 나누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나를 알리지 않으면 수많은 오해와 불신에서 허덕일 수 있다.

사실 지난 이야기지만 나 자신도 나를 제대로 열지 않아서 오해를 샀던 적도 있다.

 

글 내용의 대부분이 사랑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를 많이 받았던 것이다.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사랑 타령을 하며 쓴 글이 연애편지로 둔갑했다거나, 소위 요즘 말로 작업성으로 오해를 받아 어이없음에 크게 웃었던 적도 있었다.

 

나보다 상대적으로 가엾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 본의 아니게 나선 꼴이 되어 입장이 곤란하게 된 적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나의 그런 언행을 비록 반성하고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버맨이란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후회는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 생명이 유지되는 한 계속할 생각이다.

 

지금부터는 이 글 제목에 접근해 보겠다.

 

초두 문장의 작가는 여성이다.  그녀는 책 제목을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 라며 글을 읽는 자들에게 생각할 여유 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e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