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애(眞理愛)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것이 인간의 진리애(眞理愛)를 찾는
가장 큰 수단 중에 하나인 것을 알게 된다.
진리애란 단어는,
대시인 괴에테가 한 말 중에 하나로
그대로 해석하면, '진리를 사랑한다.' 이다.
대화와 진리애란 단어 관계는
어찌보면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다음을 보면 그 관계가 깊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가끔 언성이 높아 질 때도 있고
또 어떤 사안에서는 비슷한 생각으로
서로 박수를 칠 때도 있다.
오늘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경험했다.
요즘같은 폭염 속에서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소름 바로 그것을 말이다.
오늘 나와 대화를 나눈 지인들은,
약자나 불쌍한 사람들을 대하는
그 마음의 바탕이 나와 동일했다.
나는 나의 평소의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동일한 마음이라는 것에 순간적으로
온 몸으로 전류가 흐른 것이다.
그렇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은 내가 잘나서 갖게 된 것이 아니다.
바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우리 자신들의 그릇의 크기에 적당하게
부어 주신 것이다.
우리는 적당하게 받은 것을 받은 크기에 따라
창조주의 얼굴을 빛나게 하기 위해 써야 한다.
오늘 나와 대화를 나눈 진리를 사랑하는 그들은
우리가 함께 믿는 그 분의 말씀을 통해
그 마음이 서로 동일했던 것이다.
바로 그것이 진리애고
그것을 대화를 통해 우린 전보다 더욱 뚜렷하게
알게 되는 것이다.
진리애 즉,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이 이미 하나가 되었듯이
그것을 아직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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