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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모음

by 백대현 2015. 7. 23.

 

 

 

   끔씩

   힘들고 混亂스러울 때마다

   여기를 찾는다

 

   저 물은,

   우연히 봤을 때부터

   沈黙으로

   그리고 悠悠히 걷고만 있었다

 

   저 물은

   生이 萬事亨通인가

   한결같이 앞으로만 가고 있으니

 

   人間이면서도

   앉기도 누워보고 싶기도 한데

   저 물은

   진정

   苦惱도 逆境도 없단 말인가

 

   얼마 전까진

   嫉妬와 猜忌도 했었다

   이젠

   벗이자 스승이 되어 버렸지만

 

   氣溫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얼굴이 돌이 되었어도

   오히려 그 얼굴은

   태양의 하얀 미소처럼

   밝게 빛이 났고

   세찬 비가 내려

   얼굴에 통증이 일어나도

   전혀 苦痛의 소리를

   내지 않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恒常

   스스로의 힘만으로

   주위의 모든 障碍物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길을 떳떳이 가는 저 물은

   나, 아니 인간보다 나은

   存在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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