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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나는 초등 수준 유급(留級) 중

by 백대현 2015. 8. 3.

 

나는 초등 수준 유급(留級) 중

님을 믿는 자에게 주일 성수는
성도가 당연히 행해야 할
초등 수준의 기본 의무라네.
그래서 많은 날을 고민하다가 결단하고
이제야 안정기에 들어선 기분이야...

주님을 믿는 자에게 온전한 십일조는
성도가 당연히 해야 할
중등 수준의 의무라네.
그런데 아무리 행하려 해도
핑계 같지만 사는 게 그렇다 보니
잘되질 않아...

고등 수준의 의무,
즉 주일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아직도 내게는 요원(遙遠)하고...

대학 수준의 의무인
내가 거처한 모든 곳,
즉 교회, 가정, 직장, 사회 등에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건 물론
주님의 향기와 빛을 티끌만큼도 발하지 못하는 건
더 어림없는 얘기가 아닌가...

글 :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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