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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자기 규칙 1.

by 백대현 2015. 7. 18.

자기 규칙 1.

 

 

 

예전에 썼던 모래이야기는, 세상의 수많은 모래들이 모여서 교제를 나누며 살다가 갑자기 콘크리트와 혼합되어 그 생을 마감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는 자신이 가진 것이 최고라 여겼다가, 넓은 세상에 나와 보니 자신보다 더 잘 생기고 더 많이 배우고 돈도 몇 배나 많은 이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행보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그런 글이었다.

 

사이버 속성상, 긴 글이나 지루한 글은 서두 몇 마디를 읽고 그저 지나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보니 내 딴에는 관심을 끌기 위한 서툰 국문법을 사용했다고 봐주면 고맙겠다.

 

이번엔 무엇을 쓸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나처럼 한가한 편인 사람들에게 읽을거리를 만들어 주어서 읽다가 졸음이 오면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을 잘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지금부터 자판을 두드리고자 한다. 읽다가 졸음이 오면 그 즉시 눈을 감기를...

 

+++

 

철학과 문학, 종교에 관심이 많던 나는 유사한 학문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세 가지 학문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많은 공통점 중에서 ‘사랑’ 이라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정하고 사랑에 대한 나름대로의 공부를 틈나는 대로 하기 시작했다.

 

사랑의 종류나 사랑이 닥쳤을 때, 또 그 사랑을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유지하는 방법 등을 가끔씩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물론 나는 사랑의 고등 기술자는 아니다.

사랑에 진정으로 성공한 그런 성공자도 아니다.

항상 하는 말대로 세상엔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선보이면서 이 글을 읽은 자에게 자신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다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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