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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주절거리는 이유 e.

by 백대현 2015. 7. 17.

주절거리는 이유 e.

 

 

 

비록 그런 그들이 대부분일지라도 나 자신만은

그리고 그들의 삶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보려는 가짐만 갖고 있다면

기껏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그 어떠한 오해가 밀어 닥친들 먼지에 불과하지 않을까.

 

젊은 시절, 인생의 꿈을 포기하면서 나는 새로운 인생의 꿈을 하나 갖게 되었다.

 

그것은 - 세상에 나올 때는 비슷한 시기에 나왔지만, 가는 그 시각은 각기 다르듯, 내 인생과 다르게 살아가고 있을 나의 또래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 주고 하면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잘못은 보고도 못 본 척 하여 주고, 설령 내게 피해를 주었더라도 이해하고 용서해 주고, 좋은 일이나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조금씩 나눠주는 것. - 바로 그것이다.

 

나는 그런 꿈을 실천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는 것이다.

 

부분 익명(匿名)으로 돌고 도는 현 사이버 세상의 게시물은 익명이라는 이유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언행이 자주 보입니다. 물론 그들은 소수이지만 그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세상 흐름에 동참하는 많은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일상을 주저리하게 쓴 내용일지라도 그것을 솔직 담백하게 쓴 사람의 그 마음은 존중되어져야합니다.

 

나 자신의 속을 있는 그대로 기술해 내는 것이나 좋은 자료를 스크랩하여 올리는 글이나 모두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동시대에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입니다.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그런 따뜻한 마음을 자신이 속한 공간에 공개하는 것은 큰 용기와 진솔함이 부족하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끔은 세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 열등, 시기, 질투 등 남의 탓으로 여기는 불성실한 분들이 있음을 압니다. 그들은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포용해야 할 대상일 것입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불성실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무조건 이해하는 관용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의 공간에 부정적인 어떠한 댓글이 남겨졌다 해도 사랑의 마음을 가진 분들은 그를 욕하지 말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의 댓글로 그를 욕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남겨진 그 댓글에 나도 똑 같이 대항하면 나도 불성실한 자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공개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불편함은 스스로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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