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25 누가 누구에게 삿대질할 자격이 없다!! 누가 누구에게 나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더라면 ‘회의주의(懷疑主義) 철학자’라고 말했을 것이다. 회의주의는, ‘진리’를 의심하는 데부터 시작했고 인간세계는 절대적 진리가 없으므로 참과 거짓을 함부로 결정하는 것을 경계하자는 데서 나왔다. 회의주의의 어원 ‘skepsis’가 검사나 탐구란 뜻이라고 한다면 의심이란 단어 안에는 부정적 의미만이 담겨있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연휴 덕분에 생각이 많다. 커피 한 잔 들고 내가 가진 회의주의적 사고를 요즘 돌아가는 정치에 적용해 보았다. 오늘도 파랑이와 빨강이가 어떤 문제(?)를 앞에 두고 삿대질을 하고 있다. TV에 비친 저들 대부분은, 색깔과 상관없이 먹고사는 문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다. 크고 작은 집이 몇 채씩 있고 돋보기를 써야 숫자를.. 2020. 10. 4.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사람이, 자식을 위해 했던 행위를 두고 파랑이는 파랑이대로 빨강이는 빨강이대로 노랑이는 노랑이대로 매체를 앞세워 진위 여부를 전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이 시각도 군복을 입고 있다. 명절이라 그런지 유난히 보고 싶다. 아들 나이 때 나도 똑같은 자리에 있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싫었다. 졸리지 않는데도 잠을 자야 했다. 하기 싫은 삽질도 해야 했고 겨울에는 깊은 골짜기까지 내려가 내 키의 두배가 넘는 통나무도 메고 올라왔다. 나는, 아들이 나처럼 고생하는 게 싫다. 보내기 싫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이라 해서 순응했다. 보통 부모들은 다 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정치는 참 나쁘다. 속마음은 같은데 혀는 아닌 것처럼 말하라고 .. 2020. 9. 30. 백대현, 네가 그냥 좋아 2020. 9. 17. [백대현 칼럼] 전인교육, 청년 자살을 줄이는 최선의 예방책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의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화두지만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명언이다. 그는 시대적 환경 때문에 삶의 회의와 절망에 빠진 그리스 청년들에게, ‘자신의 영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인생 목표도 세울 수 있다. 또 지식의 축적 목적을 깨닫고 스스로 공부하게 되면서 도덕적 행위를 지향하며 인간으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가르쳤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238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 전인교육, 청년 자살을 줄이는 최선의 예방책 - 시흥저널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의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화두지만 교육.. 2020. 9. 10. 백대현의 "인연인 거야" * 인연인 거야 인연은 남실바람으로 오는 거야 물안개로 피는 거야 인연은 길가 망초인 거야 바닷가 모래알인 거야 바람에게 시큰둥하지 말아 안개에게 뽀로통하지 말아 망초 한 잎도 짓밟지 말아 모래 한 알도 차지 말아 바람 잡으면 기쁨 오는 거야 안개 걷히면 희망 오는 거야 망초 보듬으면 행복 생기는 거야 모래알 품으면 귀함 알게 되는 거야 나도 너도 바람이고 안개인 거야 망초이고 모래알인 거야 그게 인연인 거야 백대현. 2020. 9. 7. 백대현의 "가을이 웃는다" 가을이 웃는다 여름 바다에 바람이 소올소올 분다 파도가 올랑올랑 인다 가을이 기웃거린다 늙은 갯메꽃 허벅지에 실잠자리 앉는다 가을이 웅그리고 앉는다 여름 바다가 재킷을 걸친다 늙은 갯메꽃이 갈빛치마로 갈아입는다 바다가 웃는다 갯메꽃이 웃는다 손잡고 함께 웃는다 가을이 웃는다 백대현. 2020. 9. 1. 백대현의 "나의 사랑" 나의 사랑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나팔꽃 어깨에 노랑나비 두 마리 슬그머니 앉아 사랑하네 나팔꽃, 그들 거친 숨소리에 눈뜨지 못해 눈꺼풀 사이로 눈물 배이네 들썩거리는 나팔꽃에게 나비들 놀라 눈으로 묻네 날 사랑한다던, 산들바람이 사라졌어 가슴 불태웠던 나의 사랑 너희 보니 그냥 눈물이 나 나비들아, 잊히는 게 시간 때문이니 마음 때문이니 노랑나비 서로 부둥켜안네 백대현. 2020. 8. 22. [백대현 칼럼] 청소년 교육, 유대인 교육을 일부 수용(受容)해야 한다① 미국은 21세기 세계 최강대국이다. 현재 기준으로 영토 총면적과 인구 통계를 보면 지구에서 세 번째이고, 경제 규모는 2019년 기준 국내 생산 21조가 넘는 부동의 1위다. 이런 미국은 불과 250여 년 전에 신앙의 자유를 위해 대서양을 건넌 청교도 사상을 가진 자들이 기초가 되어 세워진 나라다. 미국의 3대 건국 정신 중 첫 번째가 청교도 정신(Puritanism)인 이유이고 다음이 개척 정신(Frontier Sprit), 실용주의 정신(Pragmatism)이다.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70 출처 : e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 청소년 교육, 유대인 교육을 일부 수용(受容)해야 한다① - e.. 2020. 8. 20. 백대현의 “사랑하는 단 한 사람” 2020. 8. 18. 백대현, 입회하다!! 2020. 7.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