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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백대현, 후자가 틀림없다!!

by 백대현 2025. 1. 2.

후자가 틀림없다!!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벌은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받는 것이다.’고 했다.

지난 총선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정치에 관심 없다는 이유로

표를 행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다.

 

현재 우리 각자는 갈림길에 있다.

각자가 어떤 길로 가든

분명한 건, 한 쪽은 옳은 길이고

또 다른 쪽은 옳지 않은 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쪽도 저쪽도

국민을 방패삼아 자기 행위나 논리가 맞는다고 한다.

 

양쪽 말이 그럴듯할 때,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 때,

쉽게 ‘참’을 찾아내는 방법이 있다.

특히, 글 쓰는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을 글로 옮겨 보고

앞뒤 문장을 살펴보면 답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말과 글은 같은 언어 영역이지만

다른 속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애쓰는 사람과

국민을 갈라지게 하는 사람의 글은 다르다.

오늘 그의 글은 후자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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