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품70 백대현, 되풀이해서 들었다!! 되풀이해서 들었다!! 연말연시, 지인의 부고(訃告) 소식을내리 세 번 받았다.두 살 위 존경하는 선배도 포함되어 있었다.그 충격 때문인지 삼일 동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기운 내서 출근했는데 뉴스를 보는 내내 화가 치밀었다.맘을 가라앉히려고 오래전에 썼던 이 시를되풀이해서 들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vzkmsVxWxXo 2025. 1. 3. 백대현, 왜 하필 이 순간에 왜 하필 이 순간에 글 쓰는 사람들 대부분은자신이 쓴 글이많은 사람들에게 ‘공감(共感)과 이해(理解)’를얻고자 쓴다.나도 예외가 아니다.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서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되어그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표출(表出)되기를원한다는 말이다. 내 글은,오로지 하나의 주제(主題)와 목적을 갖고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우연이든 필연이든내 글을 접한 사람들은글에 담긴 주제나 글의 특성을파악하게 되어 있고그 내용에 따라 고개를 끄덕이거나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오래전 내 글을 읽고자살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심경(心境)의 변화로새 삶을 살게 되었고 현재는 사회적으로도큰 성공을 이루었다.반면, 글의 색깔이 너무 강하다고오히려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 2024. 7. 27. 경기매일신문 ‘시마을’/ 이오장 시인의 시 읽기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435288경기매일신문 ‘시마을’/ 이오장 시인의 시 읽기빙빙 도는 오목눈이 _백대현 경기매일신문 ‘시마을’/ 이오장 시인의 시 읽기빙빙 도는 오목눈이 백대현 산이마에 뭉게구름 걸쳐 있고빙빙 도는 오목눈이 돌다 지쳐 낡은 소파에 앉아맘을 박박 긁고 있어 눈망울에 걸린 구슬소매 끝으로 훔치고 곧 눈감을 거 알면서뭔 아www.kgmaeil.net 2024. 5. 5. 백대현, 빙빙 도는 오목눈이 백대현, 빙빙 도는 오목눈이 https://youtu.be/vzkmsVxWxXo?si=w7ENzi0vUSkv9yvJ 2024. 4. 13. 백대현,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벼슬아치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그 나라의 국력과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가치를 지향(志向)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국민의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벼슬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보통 사람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많이 배운 것은, 분명히 자랑할 만 하다. 그러나 많이 배웠다고 모든 이에게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많이 배운 것을 이런저런 사정으로 덜 배운 다른 이를 위해 이롭게 써야지 자신의 영달(榮達)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이 나보다 못한 사람과 나누며 사는 것보다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장자(莊子)는, ‘출세할 목적으로만 공부한다면 공부에 해가 되고 그런 생각으로 계속 공부하면 아전인수(我田引.. 2024. 3. 20. 백대현, 여기 앉아 2021. 5. 22.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 /백대현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 철학을 한다는 것은, 동물과 신(神) 사이에서 인간이 가야 할 길을 앞에 두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진솔한 자세다. 인간은, 나이 숫자가 늘어가면서 인간의 한계를 직시하고 신이 있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것은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한 참모습이다. 하지만 나이.. 2019. 8. 4. 참을 궁리해 나가는 올바른 자세인 것 /백대현 참을 궁리해 나가는 올바른 자세인 것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문제를 만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다. 인간은 해당 문제에 관한 해결 방법을 찾고자 궁리(窮理)한다. 궁리란,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하거나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가며 깊이 생각하는 자세를 .. 2018. 6. 27.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백대현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벼슬아치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그 나라의 국력과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가치를 지향(志向)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국민의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벼슬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보통 사람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2018. 3. 19. 교제를 통하여 나누어야 하는 것 /백대현 교제를 통하여 나누어야 하는 것 미국의 수필가이자 사상가인 에머슨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어떤 점에서 나보다 나은 데가 있다. 그 점에서 나는 그 사람한테서 배울 것이 있다.’ 라고 말했다. 나는 에머슨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나는 직업상 하루 숫자는 매일 달.. 2018. 3. 10. 진정한 성공을 이룬 것 /백대현 진정한 성공을 이룬 것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인생을 실패하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인생의 성공하는 길은 한 곳에 있다.’라고 말했다.성공을 꿈꾸고 있는 자에게 주는 삶의 방향과참된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인간이 왜 철학을 해야 하는지 필연성을 담고 있는 말이다.철학을 한다는 것은,인간의 본질, 삶, 문제 등을 두고고뇌하는 모양새를 의미한다.의미를 좁혀서 나를 대입해 보면,‘나는 누구이고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살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질문하고 답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다.철학이라는 길에 서면,나와 나 자신의 문제에 먼저 접근해야 하고답을 알기 위해 몸부림치다 보면자연스럽게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다.이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실천하다 보면,나와 너의 마.. 2018. 1. 27. 다음을 생각하는 것 /백대현 다음을 생각하는 것 공원 아스팔트길은 어제와 다를 게 없는데 가로수 이파리와 낙엽 색깔은 달라졌다. 작년 이 맘 때 이 길을 걸었던 내 이름은 그대로인데 커진 까만 검버섯은 거울이 없어도 보인다. 눈에 보인 건, 계절변화로 인해 색이 변한 나뭇잎뿐인데 ‘낙엽은 무엇이고 나는 무.. 2017. 10. 7. 밀어내는 삶보다 더 값지고 중요하다는 것 /백대현 밀어내는 삶보다 더 값지고 중요하다는 것 북미의 어느 부족은자녀들에게 성인 나이가 되면 전통적으로 꼭 치르는 성인식이 있다.자녀들을 넓은 옥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고랑에 한 명씩 세운 뒤고랑을 따라가면서 가장 좋은 옥수수를 따서 반대편으로 도착하게 하는 미션이다.단, 세 가지 조건이 있다.첫째, 수 많은 옥수수 중에 단 한 개만을 딸 수 있다.둘째, 한번 옥수수를 땄으면 아무리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났더라도 바꿀 수 없다. 셋째, 지나간 고랑은 한 발짝도 되돌아갈 수 없다.자녀들은 지시에 따라고랑을 걷거나 뛰면서 가장 좋은 옥수수를 찾아 따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뜬다.그러나 도착해서각기 따 온 옥수수를 살펴보면대부분 평범한 옥수수란다.왜 그럴까?가장 큰 이유는, 좋은 옥수수를 여러 번 발견했음에도더 좋은 .. 2017. 9. 26.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 /백대현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겨우 여덟 살 된 어린 생명이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죽임을 당했다. 죽인 사람도 아직 인생의 꽃도 제대로 펴보지 못한 이팔청춘이 갓 지난 나이란다.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타인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잃는 자나 자기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자는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온다. 현시대의 사건 사고는 영혼의 황폐화로 인한 후유증과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뒤처진 자들의열등감 표출이 대부분이다. 이 모든 원인은 그들의 부모를 비롯한 모든 어른에게서 찾아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남들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살기 위함으로 자식에게 인간의 근본적인 교육을 하지 못했고 자식과 함께 하기는커녕 어린아이를 방치하거나 혼자 컴퓨터나 스마트폰만을 하게 했으니 어떤 것을 보고 자랐을까 쉽게 .. 2017. 7. 22.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것 /백대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것 초등학교 어린이 몇 명이 동급생 한 명에게 담요로 덮고 발과 야구방망이로 때렸단다. 중학교 교실에서 여선생님을 앞에 두고 남학생 여러 명이 노골적으로 음란행위 하는 장면을 보였단다. 스물도 채 안 된 여학생들이 어린아이를 잔인하게 죽이고도.. 2017. 7.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