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제대로 알려면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며
독약을 마신 소크라테스는,
'지금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라고 말했다.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 말이 나의 마음에 그대로 와서 앉는다.
과연 우리 인간은 다른 인간에서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는가...
뱀의 혀로 창조주의 명령을 어긴 우리 인간은
그 이후로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며 여지껏 숨을 이어 가고 있다.
죽이는 인간도 죽어가는 인간도
서로 입장이 바뀌어 복수를 할 때도
할말은 꼭 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 앞에서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짐작컨데,
자신의 죽음으로 후세의 인간이 뭔가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버린 거 같다.
그가 바라는 것은 '정의(正義)' 였다.
하지만 정의는, 소크라테스도 나도 너도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완성할 수 없다.
정의의 완성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다.
고로 우리 인간은 살고 죽든 모든 인간의 기준을
우리 인간이 만든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제대로 알려면
내 몸을 던져 하나님 말씀을 먼저 가져야 한다.
2009. 5. 28.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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