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창고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쪽지 하나...
1985년은 내 나이가 만 스물이 안 된 시기인데 이런 쪽지를 받은 것 보면
약간의 멋은 부리던 시기였던 거 같다.
문제는 내게 준 이 소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억하지 못하는 나를, 당시 소녀가 이 면을 보게 된다면 미안할 따름이지만
그래도 꼭 한 번 만나 차 한 잔 하고픈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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