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중요성
세상에 나온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이 있다.
위 말은 어찌되었든 가는 것은
이미 정해져 있고 틀림없이 간다는 말이다.
우리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그 길을 먼저 가면
피눈물을 흘리며 가는 것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직간접으로 경험하지만
거리가 먼 사람이 가는 것은 내게 별로
감정의 변화를 주지 않는다.
태어나서 가는 그 중간의 지점
즉 삶 속에서 우리는 그런 것을 자주 경험한다.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그 깊이에 따라 위 반응과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독일의 작가 한스 카로사가 말했던 '인생은 만남이다.' 란
문장을 무척 좋아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살면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며 산다.
국내 모작가는 한스 카로사의 말을 부연하면서
그 어떤 만남보다도 예수님과 베드로와의 만남에
큰 비중을 두어 설명을 했다.
베드로와의 자리에 나를 대입에 넣으면
우리는 내 자신이 어찌 살아야 하고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 지 긴 설명이 없어도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상대를 예수님으로 여기고
나를 베드로라 여긴다면
우린 만남의 실행을 어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들 중 내 자신부터
상대가 나보다 덜 배웠다고 덜 가졌다고 또 못생겼다고
상처를 주고 등을 보이고 있지는 않는 지...
나 자신부터 되돌아 보기를...
나 자신부터 만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기를...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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