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쯔는
‘존재(存在)한다는 것은 활동(活動)한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존재를 철학적 의미로 정의하면 무척 길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실제로 있음 또는 있는 이것.’ 이고
활동은 ‘힘차게 몸을 움직인다.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애쓴다.’ 라고 해석하면 된다.
존재에 나를 포함한 인간을 대입하여 보면
인간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쉽게 개연(蓋然)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세상적 일에서나 신앙생활에서도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자.
내 임의대로 살던 사람이 어느 날 예수님을
알게 되면서 모든 생활에 변화가 온다.
변화의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니 그것은 뒤로 미루고
아무튼 변화를 통해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독생자 예수님이 세상과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가장 먼저 알게 되고 인정한다.
즉 내 자신이 그것을 인정하게 되면
가장 먼저 내가 할 일은 그 사실을 아직 믿지 않고
또 어리석고 무지한 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인정하고 믿는 자 중에서 아직도 내 입술과
내 온 몸을 다해 그것을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다는 말이 된다.
위 철학자의 문장을 신앙인들에게 바꾸어 말해 보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지금 존재하는 이 시간에
하나님과 복음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공간을 통해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라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알려야 한다는 것. 즉 활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데 동참해야 하는 의미가
가장 먼저다.
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전하는데
있는 것이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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