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예배를 드리고 나서 e.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사탄은 여자를 유혹한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에게 동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남자는 여자의 말에 따라 함께 움직인다. 이것이 창세기 3장 초반 말씀이다.
그로 인한 심판 내용은 생략하겠지만, 암튼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죄를 가진 채 오늘을 지내고 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우리를 회생할 수 있도록 주신 기회도 여자를 통해 이루신다. 즉 여자는 우리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결론을 찾을 수 있다.
남전도회는 말씀을 전해 주신 목사님도 강조하셨다시피, 전도를 위한 기관이다. 이제 16살에 불과한 교회이듯 본회도 기껏 해봐야 16살이다.
모든 것이 부족한 스스로 설 수 없는 나이라는 것이다.
말씀 시간에 등장했던 4대 성인중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라는 것을 적용해 보면 사람은 자신을 객관적인 입장으로 돌아 볼 줄 모르면 망한다. 라는 말과 같다.
수년간 총무로서 회원들을 관찰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은, 준비도 안 된 자에게 기관장의 욕심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교회적으로도 교회를 떠나게 하거나 시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내가 회장이라는 것을 빛나게 하기 위해 준비가 덜 된 회원들에게 명령하는 것과 또 시험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다르다.
부정적인 면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거나 무턱대고 방관하는 것도 오히려 조직을 실패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즉 회원들의 개인적인 삶의 배경이나 현재의 사정 등을 고려치 않고 기도와 준비 없이 행하는 것은 그 어떤 조직이라 한들 그 성패가 뻔하다.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남전도회는 스스로 자립할 수 없다. 하나님의 도움과 가정에서 아내들의 협조가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자는 육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자세이고 영적으로도 남자보다는 쉽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그렇게 창조하신 것이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정말 대단한 능력이 있다. 죽어가는 모든 영혼을 여자가 잉태한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듯 남편 또한 집안에서 살림을 하는 여자의 모양새에서 남자가 변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교회에서 기도를 많이 하고 봉사도 많이 하고 말씀도 많이 외우고 있다한들 가정에서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행하는 게 반대라고 한다면 그것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남편들은 실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보통의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삶에서 다르게 연출되는 것을 말한다.
특송을 했던 임 집사는 어릴 적 꿈이 성악이나 가수를 꿈꿨던 노래하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성도이다. 가정 형편상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일반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가 주님께 받은 은사와 달란트는 찬양을 하는 것이다.
회사일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성가대 일원으로서나 찬양을 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가 주님께 헌신할 것은 분명하게 있다.
박 집사는 요즘 내게 찬양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은혜를 전할 수 있는 것인지 찬양이 곡조 있는 기도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준다.
지금도 교회의 여러 찬양 사역 부분에서 헌신하고 있듯 앞으로도 그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해 나갈 거라고 믿고 있다.
김 집사도 광고시간을 통해 잠깐 언급했다시피, 남보다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전에 삶을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오는 그의 모습을 보면 감동이다. 비록 현재의 삶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지만 주님께서 헌신을 결단하는 김 집사를 크게 사용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치 않는다. 주님이 주신 고난과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서 꼭 승리할 것이다.
성경봉독을 한 최 집사나 헌금 위원으로 봉사한 정 집사나 강 집사는 16살 밖에 안 된 이 교회가 차츰 나이와 함께 성장하면서 그 자리를 함께 할 중요한 재목들이다.
아마도 헌신예배를 드리면서 내가 여기서 무엇을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를 스스로 터득했으리라 믿는다.
불편한 몸임에도 기꺼이 주님께 영광돌리고자 예배에 참석해 주신 장로님들과 많은 회원들을 보면서 모 회원이 내게 했던 말, “ 집사님 사실 요즘 우리 남전도회 분위기를 봐서 몇 명이나 참석할 까 염려 했는데 오늘 보니 정말 많이 참여하셨네요.” 를 듣고 모든 순서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라는 미소로 답을 했던 의미를 모든 회원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또한 이번 헌신예배를 통해 다음 임원들은 좀 더 파격적이고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우리에게 헌신예배를 허락하여 주신 주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귀한 말씀으로 남전도회 회원들에게 그 중심과 큰 비전을 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 또한 귀한 헌금을 봉투에 담아서 모든 남전도회 회원과 함께 예배들 드린 모든 성도님께도 이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남전도회 회장 백대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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