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세상적인 공간에
'모든 사람은 1%씩 부족하다.' 란 취지로
저의 생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1% 부족이란
다양한 종류를 말합니다.

능력도 지식도 아니면 지혜도 돈도
그 어떠한 것도 자신이 100% 이루었다고
하늘에 대고 부르짖어도 그것은
자기만의 착각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생각에서도 그러할 진데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그 뉘앙스를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느 날 우연히 모 목사님의 칼럼에서
제가 썼던 글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분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인간을 통해
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상대 또한 나처럼 부족한 사람이니
서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는 삶이 진정 세상을 창조하신 우리의
주님이 원하시는 거라고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상대에게 보이는 부족한 1%를 나무라기보단
그 부족한 부분을 나로 인해 채우게 하는 자세
낮아지려는 배려하는 먼저 앞세우는 마음
아주 중요한 크리스천의 자세라고 봅니다.

내가 가진 99%와 상대가 가진 99%는
소유 율은 갖지만 사용되는 바는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부족한 1%는
서로 간의 교제를 통해 채워가지만
가진 99%는 다른 이를 위해 써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남의 실수를, 남이 움직이지 않는다 하여
눈을 흘기고 있지 않습니까?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하여
이미 마음으로 그 사람을 멀리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내 마음이 그러하다면
내가 아무리 감추려 한들 그 마음은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이 주님의 눈과 마음으로
바뀌려고 노력할 때
지금의 공동체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봅니다.

당신이 먼저 상대의 부족한 1%를
채워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찾으세요.
그것은 당신이 가진 99%로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

글 :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