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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내가 거(居)한 자리에서

by 백대현 2015. 8. 29.

 

내가 거(居)한 자리에서


렵게 살지만
그래도 좋은 일을 해보겠다고
겨우(?) 일만 원을 매월 잊지 않고
기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살지만
오늘보다 더 큰 부자가 되면
매월 일만 원이 아니라 거액을 기부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으로 따뜻한 마음, 훌륭한 생각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두 분 중 어느 분이 더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구분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중이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내가 거한 자리에서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글 :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