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집『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저자 백대현 인터뷰

by 백대현 2019. 10. 30.

 

 

2019년 11월 5일 출간!! 『사랑하니까』저자 인터뷰


Q.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충남 부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일찍이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서 20대부터 출판계에 몸을 담았고, 1996년 창업하여 현재까지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청소년 교육, 인성, 진로 등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지역에서 청소년 관련 봉사와 강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수필집『커피 한 잔이면 지금 문턱을 넘을 수 있다』,『세상과 하늘 사이』,『하늘의 것 땅의 것』이 있고, 소설『그 남자의 사랑』(비매),『C. 하는 사람들』(비매) 등이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이번 저서를 집필하게 됐는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사람은 어미 뱃속에서 잉태된 순간, 아니 그전부터 조물주의 계획 아래 생기고 태어나 육체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주위 인연과 사랑해야 하는 피조물입니다.
  삶 중에 사랑이 오면, 우리는 환희와 쾌락 등이 영원할 것 같은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갈등이나 오해, 시기와 질투 등으로 서로에게 이별 시점이 오기도 합니다. 이 모든 변화가 사람이고 사랑이기에 자연의 흐름과 같이 순리적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런 변화무쌍한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 조금씩 나누기 위해 쓰게 되었고 그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Q. 선생님의 저서가 기존에 출간된 유사도서들과 어떤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지요?

  대부분의 사랑 관련 글은 태양처럼 밝은 내용을 주로 다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사랑의 또 다른 면을 간과함으로써 사랑하는 대상을 힘들게 합니다. 진짜 사랑은 나를 기준으로 하는 이기적, 배반적 사랑이 아닌 상대의 마음과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게 우선되어야 합니다.
  제 글은 다른 도서와 두 가지 차별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랑의 밝음과 어둠 양면을 균형 있게 다루어서 제대로 된 사랑 즉 사랑과 고통을 함께 해야 진짜 사랑이다.’와 또 하나는, ‘단 한 번뿐인 나의 생 동안 현대사회에 편승된 인스턴트 사랑이 아닌 진한 사골국 같은 사랑을 하라.’입니다.

Q. 이번 저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사람인 나조차 사람을 다 알 수 없는 존재이듯 사랑은 조물주만이 완벽하게 하실 수 있는 영적인 차원의 단어입니다. 어찌 피조물에 불과한 제가 조물주의 사랑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조물주가 인간에게 정말 원하는 사랑을 조금이나마 먼저 이해한 자로서 저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바로 사랑을 정확하게 전하지 못하는 저의 부족한 능력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조물주가 제게 준 달란트를 향상시켜 나가면서 다음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나은 글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현재의 제 마음이나 능력이 스스로도 아쉬워하는 점입니다.

Q. 선생님의 저서를 읽을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 주세요.

  시(詩)를 쓴다는 것은, 시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이나 타고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고유 영역이 아닙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면 그 생각, 마음, 행동에서 나오는 단어나 문장, 동작 등이 시가 됩니다.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시를 쓰면 진실한 시가 되고, 이별로 인해 고통을 겪은 이가 시를 쓰면 피눈물 나는 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시를 우연이든 필연이든 접하게 되면 그 시가 내 것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단어나 문장은 시를 쓰는 데 최고의 주요점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문학을 노래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초월적, 근원적 감정을 노래하고 정신과 마음의 세계를 노래하는 사람들이기에 때로는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시를 접하는 분들도 곧 사랑도 하고 시를 쓰실 기회도 있을 겁니다. 그저 저의 시를 통해 사랑을 티끌만큼이라도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 11월 5일부터 온, 오프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구입문의 : cad96@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