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어 가는 季節 속에서
두 季節이
서로 앉으려는
통나무 벤치위로
그 둘을 비웃듯
내 엉덩이가 먼저
살포시 걸터
통쾌함에
웃어야 하나?
그토록 좋아했던
녹색 그늘이
이젠 어깨를
움츠리게 해
서운함에
울어야 하나?
人間은 왜
七色에 매여
고운 얼굴에
각각의 色을
번갈아 칠해야 돼?
그 頻度에 의해
주름이 하나, 두울...
늘어가는 것을
벤치 주인이
바뀌려 하고,
그늘 속 溫度가
내려가는
자연스런 모습들에서
내가 허둥거리는
이유?
그래!
얽힌 세상의 흐름을 모르는
어미 뱃속 아이가
부러워
아냐!
흐름을 만가지
經驗한
죽어 가는 늙은이가
더 부러워
現在
딱 중간인 나
어떤 모습으로
呼吸해야 해?
작년 보단 뭔가를
알듯하긴 한데...
이런 계절만 되면
반복되는
우울함이야
이런 계절만 되면
반복되는
쓸쓸함이야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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