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학자들은, 어린 청소년들이 인간관계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 학교 모든 과정이 서열 경쟁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이런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은 나누고 약점은 보완하는 상호 긍정적 관계를 지향한다. 즉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만든 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던 것을 넘어 이웃 학교 또래는 물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마을교육전문가나 지역 주민, 행정 관계자 등 다양한 무리 속에서 관계를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정체성도 찾고 꿈도 갖게 되며 미래를 개척하는 자기 주도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것이 현 세대가 마을교육공동체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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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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