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과 건강을 구분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정의했다. ‘정신은 사고, 정서, 언어, 행동과 관련된 현상들로 사고나 감정의 작용을 다스리는 인간의 마음이고,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으로 만족한 안녕의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정의를 보면, K청년은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는 살인 전 전형적인 스토커(stalker) 행동을 했다. 스토커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잘못된 망상이나 혹은 자신이 구제가 필요하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시작된다. 그도 피해자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한다고 집까지 찾아갔다. ‘은밀히 다가서다. 몰래 추적하다.’의 스토킹(stalking) 증상이 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데까지 발전했던 것이다.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995
'칼럼(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대현 칼럼] 벗어날 수 있는 교육 (0) | 2022.02.16 |
---|---|
[백대현 칼럼] 우리 교육의 슬픈 자화상 (0) | 2022.01.20 |
[백대현 칼럼] 언어 순화 교육의 필요성 (0) | 2021.11.11 |
[백대현 칼럼] 대화와 토론이 절실한 청소년 교육 (0) | 2021.11.05 |
[백대현 칼럼] 자아정체성을 찾는 최고의 교육 방법 (0)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