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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191

백대현, 여기에 있다!! 여기에 있다!!  예정 날짜보다 10일 늦어지고 있다.약속된 시간과 작품의 질을 놓고 저울질할 때가 있다.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다.다만, 원고가 금덩어리로바뀌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출입문을 잠그고‘땅콩캬라멜’을 열 개째 먹고 있는 이유가여기에 있다.이 피로가 환희(歡喜)로 바뀌는 순간은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2024. 12. 1.
백대현, 곧 세상에 나온다!! 곧 세상에 나온다!!열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치열한 성장과 치유의 여정이 담긴,정.기획(Since 1996)의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가 곧 세상에 나온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아픔, 슬픔, 무서움, 수치심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순간을 맞이한다.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 곳곳에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로 점철되어 있기에 가까운 거리감이 주는 상처일수록 커다란 상흔으로 남기도 한다. 또한 가까운 사이이기에 미처 입 밖으로 내어 풀지 못한 감정은 결국 딱딱하게 응고되어 내면을 찔러 오고, 병든다. 그러나 어두운 길목을 가로등이 비추면 낯선 길도 두 발을 딛고 선 길이 되듯, 어두웠던 과거에 더 나은 현재라는 빛을 쬐면 나아갈 미래를 찾을 수 있다. (표지 글에서) 2024. 11. 20.
백대현, 달려왔다!! 달려왔다!!  30회 동안 달려왔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지만아이들이 품사와 문장성분 등을갑자기 시켜도 술술 읊었다.자신들이 쓴 결과물을 한 권씩 들고사진도 찍었다.이 책자를 어른이 돼서 읽을 때면지금 이 순간이 생각날 것 같다.이 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서 한강 작가처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면 좋겠다. 2024. 11. 18.
백대현,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겨울이 열 걸음 앞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분주함 때문에 땀이 나선지아직도 초가을인 걸로 착각하는 나를 한심스럽게 보고 있는 것이다.요즘은 내 시간(?)이 없다. 정체성이 혼란스럽다.마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표지 글에 ‘문득 돌아보니 오래 길을 잃었다’가마음에 새겨진다.책값은 단 한 문장에서 뽑았다. 페터 베르,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2024. 11. 15.
*백대현, 왜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 왜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바람피우는 것이 왜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머머? 바람이 나쁘다니? 웬 섭섭한 말씀?나는 갈바람(가을바람) 또는 하늬바람이라고 하는 바람을 얼마나 좋아하는 데에…. 그 바람이 불면 멋지자너? 늦가을 뉘엿뉘엿한 거리를 코트 깃을 쓰윽 올리고 땅바닥 쳐다보면서 낙엽을 밟으며,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긍께 머시냐 있는 폼 다 잡고 말여… 글고 이른 아침 동틀 무렵 가볍게 불어오는 그 바람 있쥐이… 그거 직접 가슴으로 안 맞아 본 게으름뱅이들이야 모르쥐이! 거 이름이 뭐더라… 아! 깜빡했네? 그 바람이 샛바람일껄? 또 남쪽에서 상쾌하고 시원하게 부는 마파람도 좋고… 또또 하나가 뭐드라? 아 맞다! 높은 데서 내려오는 그 높바람 북풍도 역쉬 죽이지이. 에.. 2024. 11. 6.
백대현,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써야 한다!!   웨인 다이어(Wayne W. Dyer)는, ‘형체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에너지를일컫기 위해 내가 선택한 단어가바로 영(Spirit)이다.이 에너지는 지구상에 사는 생명의 근원이자자양분이다.모든 문제에는 영적인 해결책이 존재하며,우리는 그것에 다가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그는 인간의 모든 문제는 내 마음이 만들어낸다고 했다.그의 말대로라면, 내 마음을 제대로 알면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내 마음을 알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선 오늘도 펜을 들고 글을 써야 한다. 2024. 10. 28.
백대현, 전하고 있다!!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 교육은 일본 교육 제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일본은 부국강병 정책의 일환으로수많은 아이들에게 이전 교육을 무시하고획일화된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국권을 강탈한 뒤에는우리에게도 똑같이 행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일본도이전에는 서당식 교육 방법이 주였다.연령대도 다양하고 교과목도 각기 다르게 했던그 교육 방법은 ‘인간 각자의 고유성(固有性)’을 전제로 철학적 질문을 하면서 교육했다는 말이기도 하다.야마구치 슈는,『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철학적 사고가 인간 교육과 삶에얼마나 크고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2024. 10. 27.
백대현, 소름이 돋았다!! 소름이 돋았다!!  ‘과거에만 머무르는 사람은 변화가 닥쳐오면큰 심리적 타격을 입고 휘청거리다 결국 무너진다.그래서 과거의 상처와 모욕감은 과감하게 버리고쥐고 있던 손을 펴 새로운 것을 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배르벨 바르데츠키(Barbel Wardetzki)의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에 나오는 내용이다.금년, 글쓰기에 도전해서과거의 아픔을 표현해 승화시킨10명의 도전자들의 『아프지만 내 인생이니까』책 제목에 내포된 의미와 프롤로그 내용과 맥락이 같았다.때맞춰 도착한 이 책을 펴는 순간, 내 몸에 소름이 돋았다. 2024. 10. 25.
백대현, 두 남자가 있습니다!! 두 남자가 있습니다!!  두 남자가 있습니다. 둘 다 저에게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A는, “그대를 평생토록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은 없다.따라서 행복을 보장할 수 없으나, 나는 지금 그대를사랑하고 아내로 맞이하여 한세상을 더불어 살고 싶다.” B는, “나의 온갖 능력과 정성을 다하여 그대를 행복하게 해 주겠노라. 물론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고그것만이 내 삶의 목적이다. 나의 여왕, 나의 천사여, 나의 인생 나의 꿈 그 성패는 오로지 그대 뜻에 달렸다.” 선생님, 이 두 남성 중에 누구와 결혼하는 것이 좋겠어요? 유안진 外, 『지란지교를 꿈꾸며』 ‘매끄러운 남성들’에서 2024. 10. 22.
정.기획, 『바람 따라 흔들리는 풀잎처럼』 11월 1일 출간!! 홍성권 시와 수필집, 『바람 따라 흔들리는 풀잎처럼』 정.기획(Since 1996) 11월 1일 출간! 어쩌면 이 책의 내용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함께 추억을 나누고자 합니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제 삶 속의 기억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자신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찰의 계기가 되고, 남은 인생 이 세상에 어떤 향기를 남겨야 할지 사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저의 글이 요즘같이 힘든 삶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골목 한구석에서라도 작은 미소를 짓고,기운을 받아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문에서... 2024. 10. 21.
백대현, 해준 메시지다!! 세심로 안내 글작가의 의무가 담긴 글수강생들의 즉흥 글해준 메시지다!!  황순원 선생님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배경을현실적 공간으로 재현해 놓은 문학관.분명히 한 번 갔었는데 언제 갔었는지기억이 나지 않는 문학관.그곳에서 나와 소설 내용을 되새기며근교에 있는 세심로(洗心路) 앞에 섰다.‘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수강생들과 빨래판 길을 걸을 때, 바위가 그들에게, 나대신 해준 메시지다. 2024. 10. 20.
백대현, 궁금하다!! 궁금하다!!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가?”최고의 심리학자들이다양한 실험으로 입증한 51가지 심리학 법칙.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지음 『마음의 법칙』이란 책이다.이들은, 마음의 작동을 아는 것은그 어떤 문제보다 삶의 절박한 질문이라고 했다. 답을 어떻게 풀어 갈지 궁금하다. 2024. 10. 17.
백대현, 출판사 좋겠다!! 출판사 좋겠다!!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문제는 습관적인 마음의 태도가만들어낸 것일 뿐.”웨인 다이어 지음,『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의뒤표지에 있는 문장이다.책 제목이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와 비슷해서 구입했다.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도 않으면서읽어야 할 책이 눈에 보이는 것만 3권이다.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출판사 좋겠다. 2024. 10. 16.
백대현, 천연덕스럽다!! 천연덕스럽다!!  진짜 생일도 아닌데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문자와 쿠폰이 왔다.똑똑한 척하는 SNS가 실수한 덕분이다. 예전 같으면,“저 음력 생일 때 케이크 잘라요.그러니 제게 보내 준 거 돌려 드릴게요.” 했다. 그런데 오늘은,“감사하게 잘 받았어요.음력 때 또 보내주세요.” 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보내고 나서 한참 웃었다.정말 받고 싶어서 그런 건지, 뻔뻔해진 건지,돌아온 답은, “네!”였다.모든 사람이 이분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2024. 10. 12.
백대현, 헐렁거린다!! 헐렁거린다!!  모 작가가 말했다.“내 인생은 논픽션(nonfiction)이다. 단 한 번뿐은내 인생은 픽션(fiction)이 아니다.그러나 세상은 내게 소설 같은 인생을요구할 때가 있다.” 우리 각자는 내 인생은 논픽션이고네 인생은 픽션이라고 한다.아니다. 나와 너의 논픽션과 픽션의 차이는 없다.나나 너나 크기, 모양, 색깔이 약간 다르게 보일 뿐태생은 하나이기 때문이다.그러니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를 전하기 위한 소명 때문일까?매년 이맘때면 잘 맞던 바지가 헐렁거린다. 2024. 10. 10.